은하밖에 있는 별 > 행 성

은하는 별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모든 별들이 은하 내에 있는 것은 아니다. 허블 망원경을 이용하여 처녀자리 은하단을 관측하고 있는 천문학자들은 약 600 개의 적색거성이 은하사이의 공간에 떠다니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그림은 이렇게 은하 사이의 공간을 떠다니고 있는 외로운 별 주위를 돌고 있을 지도 모르는 행성에서 바라본 하늘의 모습을 그린 상상도이다. 이러한 행성에서 보는 밤하늘은 지구의 밤하늘과는 전혀 다르게 보일 것이다. 지구의 밤하늘에는 우리 은하의 별들이 가득 보이지만 이러한 행성의 밤하늘에는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은하외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러한 별들은 은하들이 충돌하는 과정에 은하로부터 튕겨져 나왔을 것이다. 이러한 은하 밖의 별들은 처녀자리 은하단의 은하간 공간에 존재하는 더 많은 별들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을 지도 모른다. 이렇게 은하간 공간을 떠돌아 다니는 별들에 대한 연구는 은하 사이의 넓은 공간에 물질이 어떻게 분포하고 있는 지를 밝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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