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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 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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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50회 작성일 06-03-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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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 별 찾았다”

韓·美·뉴질랜드 연구팀 중력렌즈 이용해 외계행성 발견


한국을 포함한 국제공동연구팀이 ‘중력렌즈’ 현상을 이용해, 또다시 태양계 밖에 있는 외계 행성을 발견했다.

중력렌즈란 물잔 뒤에 있는 물체가 일그러져 보이듯, 앞에 놓인 별의 중력에 의해 뒤에 있는 별에서 나온 빛이 휘어지고 더욱 밝아지는 현상이다. 이때 물잔 역할을 하는 별을 따라 도는 행성이 있으면 뒷별의 밝기 변화가 불규칙해지기 때문에 행성의 존재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중력렌즈 행성탐사 국제프로젝트(micro-FUN)의 일원인 충북대 한정호 교수와 한국천문연구원 박병곤 박사는 “중력렌즈 관측결과를 분석해 태양계로부터 8000광년(1광년은 빛이 1년 동안 가는 거리) 떨어진 곳에서 태양질량의 0.45배 정도 되는 중심별을 돌고 있는 행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미 오하이오주립대 대학원의 안덕근씨가 애리조나 소재 구경 2.4m MDM 망원경으로 중력렌즈를 관축했으며, 한국·미국·뉴질랜드 공동연구팀이 관측결과를 토대로 매우 작은 행성신호를 검출해냈다.

연구팀은 이 신호를 바탕으로 물리학 계산을 통해 이 행성의 반지름이 지구보다 2.5배 정도 크며, 질량은 12배 가량 되는 해왕성급 행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170여 개의 외계행성 중에서 질량이 네 번째로 작은 것이다. 반면 작년 연구팀이 발견한 행성은 질량이 지구보다 200~300배 큰 목성급 행성이었다.

한 교수는 “이번에 발견한 행성은 작년 우리 연구팀이 발견한 것보다 질량이 200배나 작아 검출이 매우 어려웠다”며 “앞으로 가칭 지구사냥(Earth-Hunter) 프로젝트를 추진해 생명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지구형 행성들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제공동연구팀은 남아프리카·칠레·뉴질랜드에 3대의 구경 2m급 망원경을 설치해 24시간 행성을 모니터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천문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천체물리학회지(Astrophysical Journal)’에 제출됐다. 사진은 외계행성이 발견된 지점(초록색 사각형). 한여름밤에 잘보이는 궁수자리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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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오님의 댓글

대한개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목과는 달리 별과 행성은 개념이 다릅니다.
별은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을 나타내는 말이고 행성은 항성의 주위를 도는 위성을 말합니다.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행성은 빛을 내지 않기 때문에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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