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 광년 정도 떨어져 있는 카리나 성운이 지구 남반구의 하늘에서 빛나고 있다. 이 사진은 1999년 4월에 허블 망원경으로 6 개의 다른 파장대를 이용하여 찍은 사진을 합성한 것이다. 이 성운에 나타난 복잡한 모양들은 이 성운에 포함되어 있는 질량이 크고 젊은 별에서 나오는 빛과 별바람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이 성운의 색깔은 우리 눈으로 보는 색깔과 같을까? 허블 망원경으로 찍는 사진은 우리 눈이 감지하는 파장역역과는 다른 좁은 영역의 파장대를 이용하여 찍는다. 이 중에는 가시 광선이 아닌 다른 파장, 즉 우리 눈에는…

이 산개성단은 벨라자리 방향으로 약 5000광년 떨어진 곳에 있다. 이 산개 성단을 보통 망원경으로 보면 별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이 별들이 이제 막 탄생한 별들이어서 아직 두터운 먼지층으로 둘러싸여 있어 별에서 나오는 가시광선이 먼지층에 의해 차단되기 때문이다. 이 먼지층은 젊은 별로 탄생하는 기체 구름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이 성단을 적외선 망원경으로 보면 많은 별들이 보인다. 적외선은 먼지층을 잘 통과하기 때문이다. 이 사진은 구경이 8.2m나 되는 대형 망원경에 부착된 최신 적외선 분광 카메라(Infrar…

우주의 거북이? 행성상 성운 NGC6210은 우주의 거북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거대하고 격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다행이 이 기체 구름은 헤르쿨레스자리 방향으로 약6500광년이나 떨어진 곳에 있어 우리에게 별다른 위험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NGC 6210은 다른 성운보다 월등히 많은 기체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허블망원경으로 자세히 관측하였다. 허블 망원경 관측 결과 이 성운에서는 예전에 형성된 기체층의 구멍을 통해서 뜨거운 기체가 빠르게 분출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행성상 성운을 만든 중심의 별도 이 사진…

토성성운의 층들은 이 성운이 어떻게 생성 되었는가 하는 설명을 매우 복잡하게 만든다. 이 사진은 1996년 4월에 찍어서 공개된 것으로 질량이 작은 별이 어떤 과정을 거쳐 백색왜성으로 바뀌는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컴퓨터 모델에 의하면 NGC 7009의 중앙에 있는 별은 처음에 현재는 자루모양으로 보이는 초록색의 기체를 분출했다. 이 초록색의 기체는 중앙의 별로부터 불어오는 별바람을 가두어 붉게 보이는 제트를 만들고 있다. 왜 기체가 소용돌이를 만들지 않는 것과 같은 많은 것에 대해서는 아직 알지 못하고…

헬릭스 성운(NGC7293)은 물병자리 방향으로 약 450광년 떨어져 있는 행성상 성운이다. 가까이 있는 성운 중의 하나인 헬릭스 성운은 태양 정도 되는 별이 일생의 마지막 단계를 어떻게 장식하는 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헬릭스 성운의 중심부에 있는 별이 내는 강력한 자외선에 의해 들뜬 수소 원자와 질소 원자가 붉은 색의 빛을 내고 있다. 헬릭스 성운의 지름은 약 1,5광년 정도 된다. 매우 희미해서 맨눈으로 관측하기는 힘들지만 그 크기는 보름달 정도나 된다. 이 성운은 특히 가까이 있는 성운이어서 천문학자들이 많은 관심을 …

행성상성운은 잘 이해할 수 없는 천체이다. 우선 이들은 기체구름으로 우리 태양계를 이루고 있는 행성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두번째 현재까지 수 백개의 행성상 성운이 발견되어 목록에 올려졌고 우리 은하에 적어도 수 천개는 존재하는 것이 확실하지만 아직 이것이 형성되는 과정에 대해서는 토론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여기에 또 하나의 미스테리가 최근에 보태졌다. 그것은 행성상 성운 주위에 생기는 빠르게 움직이는 기체 구름이 어떻게 형되었느냐 하는 것이다. Fast Low-Ionization Emmission Region의 머리글…

무엇이 NGC2359의 거품과 호를 만들어 냈을까? 가장 의심을 받고 있는 것은 이 사진의 중심 우측 아래쪽에 있는 거품의 가운데 보이는 울프 라옛별이다. 울프라옛별들은 대개 매우 크고 밝으며, 계속적으로 성간공간에 거품을 형성하는 물질을 별바람으로 내보내고 있다. 그러나 NGC 2359 속의 호형태의 독특한 구조는 이곳에서 무엇인가 복잡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별이 초음속으로 달리고 있는가? 아니면 주위에 다른 큰 별이 있는 것일까? 앞으로의 관측이 해답을 줄 것이다.

별이 핵융합 반응에 필요한 핵연료를 다 소모하고 나면 어떻게 될까? 별의 중심부분은 백색왜성으로 응축하고 별의 외각부분은 공중으로 퍼져나가 행성상 성운을 만든다. 옆 사진의 행성상 성운은 유명한 천문학자 Harlow Shapley의 이름을 따서 샤플리 1이라고 이름 붙여진 성운으로 둥근 고리 모양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성운들은 태양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행성처럼 보이기 때문에 행성상 성운이란 이름으로 불린다. 그러나 행성상 성운의 성운은 우리 행성들보다는 훨씬 멀리서 별을 둘러싸고 있다.

초신성 1987a를 발견할수 있습니까? 그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것은 황소의 눈 무늬의 중앙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 별의 폭발이 십년 전에 일어났지만 폭발시에 나온 빛들이 가까이에 있는 성간먼지에 의해 반사되어 우리에게 보이고 있다. 이 두 고리는 강력한 초신성의 메아리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메아리들은 중앙에서 외부로 확대되고 있다.

늪지대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라군 성운의 중심부에서는 빛나는 기체구름, 새로 태어난 성단, 짙은 기체와 먼지 덩어리, 새로 태어나고 있는 별들과 같은 것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라군 성운의 중심부를 찍은 이 사진의 가운데 부분에는 NGC 6523이라고 명명된 젊은 산개 성단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습니다. 이 성단의 별들은 강한 빛을 내 주위의 수소 기체를 이온화 시킵니다. 이 수소 이온이 다시 전자와 결합할 때 붉은 빛을 내게 됩니다. 이것이 이 성운이 온통 붉은 빛으로 빛나는 이유입니다. 라군 성운은 우리로부터 약 5000…

오메가 성운에는 빛을 내는 밝은 기체 구름, 빛을 내지 않는 어두운 기체와 먼지 구름, 비정상적으로 질량이 큰 별 등 우리의 관심을 끄는 여러 종류의 천체들이 포함되어 있다. M17 이라는 목록번호, 또는 백조성운이라고도 불리는 이 성운은 직경이 20광년쯤 되는 성운으로 지구로부터 약 5000광년 떨어져 있다. 궁수자리 방향에서 쌍안경으로도 찾아낼 수 있는 이 성운에서는 최근에 아주 큰 별이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별들은 매우 밝아서 많은 에너지를 내기 때문에 주위의 성운을 여러 조각으로 갈라놓고 있다.

사진의 중앙 우측에 보이는 이상하게 생긴 괴물은 혜성형 글로블이라고 부르는 기체 구름이다. 그런데 이 글로블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일부분이 떨어져 나갔다. 혜성형 글로블은 먼지로 이루어진 머리부분과 긴 꼬리 부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모양이 혜성과 비슷해서 혜성형 글로블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여러가지 면에서 혜성과는 전혀 다르다. 혜성형 글로블은 별이 탄생하는 장소가 된다. 혜성형 글로블의 머리 부분에서는 젊은 별들이 많이 발견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 혜성형 글로블의 일부가 떨러져 나간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이것은 쌍안경으로는 보이지 않는 덤벨성운의 일부이다. 8 m인 망원경에 부착된 정밀한 스펙트로그라프가 있으면 이 성운의 자세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사진은 M27 또는 NGC 6853 이라고 알려진 덤벨성운의 중심부이다. 덤벨 성운은 가운데 밝게 보이는 별이 만들어 놓은 행성상 성운이다. 여우 자리에 있는 이 성운은 수천년 전에 형성된 성운이다. 인위적인 색깔을 입힌 이 사진에는 수소기체는 초록색으로 나타나 있다. 그리고 그 형성 원인을 알 수 없는 먼지와 기체로 이루어진 글로블(구상체) 들도 보이고 있다. 글로블…

유럽우주국의 적외선 우주 망원경(ISO)으로 이 유명한 먼지 구름을 관측했다. 가상 색깔을 입힌 이 사진에는 말머리 성운 주변의 분자운의 분포가 나타나 있다. 가시 광선 사진에서는 말머리 모양의 구름이 배경의 밝은 성운에 의해 검게 보인다. 그러나 성간 공간에서 발산하는 적외선으로 인해 말머리의 대부분이 보이지 않고 있다. 가운데 밝은 부분의 우측 위쪽으로 말머리의 윗 부분이 새로 탄생하는 별을 왕관처럼 쓰고 남아 있다. 아래 쪽의 매우 밝은 부분은 성간 먼지와 기체가 높은 밀도 몰려 있는 NGC2023 반사성운이다. 이곳에…

태양의 질량보다 수십 배나 되는 질량을 가진 큰 별은 주위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성간 기체와 먼지를 휘저어서 섞이게 하여 그 별 주위의 성간 물질의 성분을 변화시킨다. 이렇게 하여 다음 세대의 별들에게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러한 가장 대표적인 예가 우리의 이웃 은하인 대마젤란 은하의 헤니제 70이라고 명명된 아름다운 반지 모양의 성운이다. 이 성운은 중앙에 있던 별의 거대한 별에서 불어온 별바람과 초신성 폭발로 만들어진 지름이 300광년이나 되는 거대한 물방울 모양의 성운이다. 이 성운의 안 쪽은 팽창하는 뜨거운 기체로 …

허블 망원경이 찍은 이 사진에는 달걀 성운의 이상스런 모습이 나타나 있다. 달걀성운은 약 3000광년 떨어져 있는 별로 이제 행성상 성운 단계를 거치고 있는 별이다. 팽창하고 있는 기체와 먼지로 둘러싸인 밀도가 높은 고치 모양의 먼지 덩어리(중앙 부근에서 대각선으로 어두운 밴드 모습을 하고 있는)가 별을 감싸고 있어서 별을 직접 볼 수는 없다. 전조등처럼 보이는 것은 누에고치 모양의 먼지 덩어리의 얇은 부분으로 더 많은 빛이 새어 나와 먼지들을 비추기 때문이다. 팽창하고 있는 구름의 먼지 입자들이 이 빛을 산란하고 반사하여 …

태양으로부터 약 440광년 떨어진 곳에서 태양과 같은 별이 죽어가면서 헬릭스 성운이라고 알려진 행성상 성운을 만들어 내고 있다. 허블 망원경을 이용하여 이 성운의 가장자리를 관측한 천문학자들은 이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수천 개의 혜성매듭을 발견했다. 혜성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혜성매듭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혜성보다는 훨씬 크다. 이들의 머리는 적어도 지름이 수십억 마일이나 되고 (대략 우리 태양계의 두 배 정도), 중심별의 반대 방향으로 뻗어있는 꼬리의 길이는 수 백억 마일이나 된다. 지상 망원경의 관측으로…

우리은하의 중심핵 영역에는 엄청나게 많은 별들이 있다. 이곳을 가시광선으로 보면 두꺼운 성간 먼지에 가려서 별이 많이 보이지 않지만, 적외선 영상에서는 먼지 뒤에 가려져 있던 별들을 볼 수 있다. 이 사진에서 푸르스름하게 보이는 점들은 나이가 많고 표면 온도가 비교적 낮은 별들이다. 뜨거운 별들에 의해서 가열된 먼지구름은 붉은색으로 빛나고, 어두운 암흑성운 안에서는 새로운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사진 중심의 밝은 흰색 부분은 우리은하의 중심이며, 그 안에는 초거대 질량 블랙홀이 자리 잡고 있다. 스피처우주망…

별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어린 별(원시성)은 고속의 가스 줄기를 밖으로 뿜어내는데, 이러한 제트가 별 주위의 가스구름에 부딪혀 만들어지는 충격파는 가스를 가열시켜서 빛이 나게 한다. 이렇게 성간구름 안의 충격파 주변에서 밝게 빛나는 물체를 허빅-아로 천체 (Herbig-Haro object)라고 한다. 이 사진에서 기둥처럼 보이는 천체는 HH 49/50이라고 불리는 허빅-아로 천체이다. 이 충격파를 만드는 제트는 사진의 위쪽 가장자리 밖에 있는 별에서 분출되어 아래쪽으로 흐르고 있는데, 제트의 속도는 수백 km/s 정도로 추…

수레바퀴은하(Cartwheel galaxy)의 재미있는 모습은 수억 년 전에 다른 은하와 정면충돌했던 흔적이다. 이 충돌을 일으킨 은하는 사진의 아래 왼쪽에 보이는 두 작은 은하들 중의 하나일 것으로 추정된다. 충돌 사고로 만들어진 충격파가 주위로 퍼져 나가면서 가스를 압축하고, 압축된 가스에서 폭발적으로 많은 별들이 만들어지게 된다. 수레바퀴은하의 밝게 빛나는 고리에는 수백만 개의 젊고 밝은 별들이 들어있다. 이들 중에서 매우 무거운 별들은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고 중성자성이나 블랙홀이 된다. 이러한 중성자성 또는 블랙홀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