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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아포피스 30년뒤 충돌 가능성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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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49회 작성일 06-12-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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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 소행성 아포피스 30년뒤 충돌 가능성 대비


‘지름 390m의 소행성 아포피스가 2035년이나 2036년 과연 지구와 충돌할까. 또 아포피스 충돌을 막을 대책은 있는가.’

천문학자들은 6, 7년 주기로 태양계를 도는 소행성(2004MN4)이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 소행성에 아포피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아포피스는 이집트 신화에서 태양신 ‘라’를 삼키는 거대한 뱀.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이 소행성이 미 동부 연안에서 1000km 떨어진 대서양에 떨어지면 17m의 파도가 미 대륙에 밀어닥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대륙에 떨어지면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10만 배에 해당하는 폭발력으로 지각 변동, 대기오염, 지구온도 변화 같은 대재앙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본다.

러시아 풀콥스키 천체관측소의 세르게이 스미르노프 수석연구원은 27일 “아포피스와 지구의 거리가 2029년 4월 13일 3만∼4만 km로 가까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 후 아포피스가 지구에 다시 접근하는 2035년 또는 2036년의 예상 진로는 누구도 계산하지 못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러시아 과학자들은 “아포피스의 궤도가 아직 정확하게 측정되지 않는 데다 2029년 지구 인력으로 궤도가 바뀔 수 있어 예상 진로를 알아맞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러시아 천문연구소의 아나톨리 자이초프 소장은 “2029년경 충돌 확률이 높은 것으로 판정되면 대책을 마련할 시간이 별로 없다”며 “우선 전자파를 내쏘는 소형 위성을 아포피스에 발사해 궤도를 추적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자이초프 소장은 “궤도 추적과 탐사를 위해 앞으로 5∼7년 동안 20억∼30억 달러가 필요하다”며 세계 규모의 ‘지구 수호대’ 창설을 제안했다.

러시아는 자국의 ‘지구 수호대’로 중앙과학연구소를 지정했다. NASA도 충돌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2019년경 탐사선을 소행성에 보낸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

소행성 충돌 방지 대책으로는 소행성에 우주선을 발사해 궤도를 바꾸거나 핵무기로 소행성을 제거하는 방안 등이 떠오르고 있다. 국제 사회가 ‘지구 공동의 적’인 아포피스를 막아내기 위해 어떤 식으로 협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일보 2006-12-29 03:23]
모스크바=정위용 특파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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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우리나라좋은님의 댓글

우리나라좋…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러시아에서 이제서야 발표를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아시다시피 NASA에서는 2020년 전후로 달에 전진기지 건설을 추진중입니다.
화성(MARS)에 인류를 보낼 계획의 일환이라는 목적도 있으나.
계획수립단계 이전인 십수년전 이러한 천체의 궤도를 이미 관측했으며,
달(MOON)에서 러시아의 협력하에 대재앙을 막고자 추진중입니다.
어느정도 스케일의 임무가 부여될지는 알수없으나,
지구에서는 행할수없는 막강한 무언가를 사용해 대재앙을 피할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박상수님의 댓글

우리나라좋…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사도 나서는 것으로 보면 근처로 올 가능성이 높을 듯 싶습니다.
지구와 달 사이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기에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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