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초신성잔해의 기원 SN 1604 > 행 성

약 400년 전에 폭발한 초신성 SN 1604의 잔해는 우리은하 안에 있는 초신성잔해 중에서도 나이가 매우 어린 편이다.
SN 1604는 케플러초신성이라고도 불리는데,
팽창하는 수백만 도의 고온가스에서 나오는 X선으로 만든 영상은 그 구조를 잘 보여준다.
케플러초신성의 기원에 대해서 그 동안 두 가지 설명이 대립해 왔다.
다량의 철이 있고 중성자성은 발견되지 않은 것은 Type Ia 초신성일 가능성을 시사하는데,
이것은 백색왜성의 핵폭발에 의한 초신성폭발이다.
반면, 밀도가 높은 가스 안으로 초신성잔해가 팽창한다는 가시광선 관측결과는
Type II 초신성일 수도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데,
이것은 무거운 별의 붕괴에 의한 초신성폭발이다.
산소와 철의 양을 비교한 최근 관측결과에 의하면,
케플러초신성은 즉발(prompt) Type Ia 초신성이라는 비교적 드문 종류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보통 Type Ia 초신성보다 훨씬 어린 나이에 초신성폭발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Chandra X선 망원경으로 관측한 SN 1604의 X선 영상(파란색 = 고에너지 X선, 초록색 = 중에너지 X선, 붉은색 = 저에너지 X선). SN 1604는 지구에서 약 13,000 광년 거리에 있다.



출저 http://chandra.harvard.edu/photo/2007/kep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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