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료 제가 올릴려다 사진자료 크기가 너무 커서 안올렸거든요.    결국 선장님이 올려주시네요

그런데 이 자료에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뭐가 문제냐면 우린 우주에 태양의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특수 보안경없이는 안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즉 인체가 견딜만한 환경이 안된다는 것이죠

그런데 맨윗사진의 경우 얼굴을 완전 내보이며 특수 보안경 없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미국은 전쟁이나 과학부분에서 자국민 보호를 위해 상당히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국가입니다.    그런데 그 안전규정이 엄격한 국가의 최신과학 탐사에서 그 우주의 위험하다는 우주환경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맨얼굴을 내놓고 사진찍을 수 있을까요? 

다른 사진을 보면 특수코팅된 특수 보안경이 씌여져서 얼굴을 가리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독 1번 사진만이 맨얼굴을 보입니다.    저 사실이 합성에 의한 사진이 아니라면 우주환경은 그렇게 알려져 있듯이 위험한 환경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렇치 않고서는 저런 행동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식탐험자님 말씀에 동감해여.. 저도 사진 보면서 태양빛을 바로 쬐고 잇는거 보고 의아해 햇는데..
옛날 영화에서도 그렇잖아여 빛 쬐니깐 얼굴 시커멓게 타버리는 ㅋㅋ 암튼 뭔가 숨기는게 잇어염
우주로 못가게 할려고 하낭

      1번 사진의 우주유영자 얼굴이 태양빛에 벌써 빨갛게 익어버렸네요~~^^;;
ㅎㅎ썰렁한 농담이었구요~

위 게시물에대한 저의 생각은 위에서 언급한 분들과 좀 다릅니다..^^;
1번사진과 2번 사진의 다른 점은 다른 분도 이미 언급하셨다시피 코팅고글 헬멧을
올렸고 내린 차이입니다.
그럼 왜 그런 차이를 보인 걸까요?

그래서 1번 사진의 가상 시나리오를생각해봤습니다~
저는 저 사진을 들여다보는 순간
아래 시나리오가 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불현듯이 스치는군요~
말도 안되는 소리 치우라고 너무 야단치지는 마시길~


스티브스완슨 : 내가 이렇게 우주유영하는 걸 가족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다~
                              잠깐 고글을 올려서 얼굴보이고 손을 흔들테니까 재빨리 한 컷트 찍어줘~
상대편유영인 : 알았어! 내가 신호보내면 고글올려! OK? 
(잠시후 신호가 갔고 스티브스완슨은 고글을 올렸다)
스티브스완슨 : 빨리 찍어! (손을 흔든다~)
                    (흐유~~태양빛이 쎄긴 세군! 눈이 엄청 부시다...)
(스티브스완슨은 웃고있지만 태양빛에 표정이 일그러져 있다!)
상대편유영인 : 찍었어!! 얼른 고글 내려!!!
스티브스완슨 : 고맙다~~친구!!

3번째 사진의 우주유영인은 꾀시리 태양빛을 등진 채 사진을 찍고있다...
두손을 마구 흔들어대며.
태양빛이 안비치니 희미해서 잘 보이진 않지만 표정도 자연스럽다...

출연진...

상대편유영인(촬영사)...
<img src="http://spaceflight.nasa.gov/gallery/images/shuttle/sts-117/thum/s117e06953.jpg " border=0 name=zb_target_resize>
스티브스완슨(또 고글 내리고 있네...  ,ㅡㅡ)
<img src="http://spaceflight.nasa.gov/gallery/images/shuttle/sts-117/med/s117e07755.jpg " border=0 name=zb_target_resize>
쳐다보는사람 1...
<img src="http://spaceflight.nasa.gov/gallery/images/shuttle/sts-117/thum/s117e09046.jpg " border=0 name=zb_target_resize>
쳐다보는사람 2...
<img src="http://spaceflight.nasa.gov/gallery/images/shuttle/sts-117/thum/s117e09045.jpg " border=0 name=zb_target_resize>
시나리오 각본 각색...
그대에게 요원

어느정도 가능성있는 있는 대화가 아닌가요?
여러분도 저 사진들이 그렇게 보이지는 않나요? ㅎㅎㅎ


(후일담 : 우주유영시 코팅 고글을 올리지마라는 규칙을 어긴 저 두사람의 얼굴보인우주유영인은
지구로 귀환하자마자 3개월 감봉처분을 받았고 1년간 우주유영정지명령을 받았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OTL  ,ㅡㅡ)

참고로 자외선은 크게 UV-A, UV-B, UV-C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지구를 기준으로 할 때
UV-C는 대부분 오존층에서 차단되고, 지구에 도달하는 것은 UV-A, UV-B 두 가지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외선A(UV-A)는 자외선B(UV-B)에 비해 그 양이 10~100배가량 더 많고
파장이 길어 유리창을 뚫고 실내로 들어오며 피부 층 깊숙이 침투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도한 햇볕에 노출 된 피부가 노화하는 것은 자외선A의 소행이기도 하죠.
자외선B(UV-B)는 자외선A 보다 파장이 짧아 피부의 표피에만 도달하고,
유리창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한답니다.
태양광선에 의한 화상과, 볕에 그을린 피부가 붉게 변하는 홍반현상의 원인은 자외선 B때문이죠.

우주유영시 사용하는 헬멧의 유리는
위의 내용을 감안하여 볼때 고도로 충분히 안전하게 제작되었을거라고 보며
또 저 우주유영인들은 우주 나들이시에
자외선 차단크림중에서도 SPF지수가 아주 높은 고급 크림을 바르고
우주에 나왔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엄격하고 혹독한 교육과 훈련을 받은 조종사들이 저렇게 얼굴을 내놓고
웃을 수 있는 이면에는 그러한 교육과정에서 터득한 지식이 있었지 않을까요?
한 순간 촬영을 위하여 저렇게 무방비하게 자기 죽을 짓을 할 리는 없다는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사진이 먼가가 부자연스럽다고 느끼는건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그리고 저 지구대기권의 모습이 진짜 저 모습일까요..

      흠....위의 사진들을 보니 갑자기 번지점프가 고프군요...

그만큼 지원될만한 줄이 없으면 스카이 다이빙이라도 ㅠㅠ

헛소리 늘어놔서 지송합니다 (..)a

      투명한 창밖을 보듯 선명한 사진 잘보았습니다.
뭔가 가슴이 뻥뚤리는 듯 하네요 ㅎㅎ
이젠 유엡사진들도 저와같이 선뵈어 졌으면 하네요 ㅎㅎ
그리고,그대요원님이 올리신 지식 잘 습득했습니다.^^

      어쨌든 정말 생생한 자료입니다.
보기도 힌든데, 설명까지 상세히..감사합니다.

      저사진을 찍어준 이는 안보는 것같군요...

누가 설명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선장님이 올린 사진자료 맨 밑의 4번 사진에 보면 우주인고글에 비춘 사람이 찍은 것이니 확대해서 확인해 보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