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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밀 지구 중력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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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RU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2,278회 작성일 03-08-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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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중력 지도의
동영상. 빨갛고 솟아오른 부분이 중력이 높은 곳이고,
파랗고 들어간 부분이 중력이 낮은 곳이다. 동영상 제공 NASA




역사상 가장 정밀한 ‘중력 지도’가 지난주에 공개됐다.

미항공우주국(NASA)과 독일항공우주센터가 합작한 쌍둥이 인공위성 그레이스(GRACE)가 지금까지보다 최대 100배 향상된 정밀도로 해양과 지표면 전체의 중력을 측정했다. 그레이스 위성의 책임연구자인 미국 텍사스대 바이론 태플리 박사는 “기존의 방법으로 측정하면 30년 걸릴 중력 자료를 그레이스는 30일 만에 수집했다”고 설명했다.

지구의 표면은 매끈한 공 모양이지만 중력으로 나타낸 지구는 울퉁불퉁한 감자 모양이다. 지구의 질량 분포가 균일하지 않기 때문에 지표면에 따라 최대 100만분의 1가량의 미세한 중력 차이가 나는 것이다.

해류나 지하수가 흘러 물질이 모이는 곳, 산맥이 중력이 높다.

지난해 3월에 발사된 쌍둥이 인공위성 그레이스는 고도 450km 상공에서 220km 간격을 유지한 채 지구를 돈다. 특정 부분의 상공에서 앞서 가던 위성이 비틀거릴 때, 뒤따르던 위성이 서로의 간격 변화를 100만분의 1cm 정확도로 측정한다. 이 변화의 크기가 중력 차이를 나타낸다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히말라야 산맥처럼 판과 판이 만나 암석이 쌓이는 지역에서는 질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중력이 높게 나타난다. 해양에서도 해류나 밀물과 썰물에 의해 생겨난 언덕과 계곡이 존재하므로, 중력의 변화가 발생한다. 특히 그레이스 위성은 해양에서 꾸준한 질량 이동이 있는 경우에 위력을 발휘해 이전에 구별할 수 없었던 중력 차이를 보여주었다.

이번에 발표된 중력 지도는 그레이스 위성의 시범 작품이다. 앞으로는 한 달에 한 번씩 지각, 해양, 대기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지는 지구의 중력 변화를 측정할 계획이다.

그레이스 위성은 중력이 같은 평균해수면을 수cm의 정확도로 결정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하면 어떻게 해류가 움직이고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낼 수 있다. 또 극지방의 얼음이 변화하거나 지하수가 계절적으로 이동하는 양상도 측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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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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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작된 중력 지도를 펼쳐 보인 것.
빨간색 부분이 중력이 높고 파란색부분이 중력이 낮다. 우리나라도 비교적 중력이 높은 지역에 속한다. 1mGal은 보통 지구표면중력가속도(9.8m/s^2)의 1백만분의 1에 해당하는 단위다.

사진 제공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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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xyro님의 댓글

MRU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가 그러는데..국내의 S사의 경우 전자제품 하우징재료(전자제품 케이스)제작할때 미국쪽 수출품은 제작 라인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지자기 까지 고려한답니다. 그걸 고려안하면 TV의 경우 인터레이싱시 노이즈가 많다고 하더군요.

이승철님의 댓글

MRU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흥미롭군여 태평양쪽을 보면 '환태평양 조산대' 라는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곳들은 거의 빨간색이군요~
아직 화산활동중인 하와이제도도 중력이높은 빨간색이고 그러고 보니 지각활동을하는 곳들은 빨간색인것같네요~
네팔근처의 히말라야산맥부근도 판이충돌해서생긴 산맥이라고하죠~

김대령님의 댓글

MRU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나라 표시 되있는데...  우리나라도 중력은 꽤 큰편이네요..
그리고 칠레와 일본도 장난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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