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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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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06회 작성일 01-04-0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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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죽음
각자의 질량과 부피를 가지고 살아가던 별들도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쇠약해지고 죽게 됩니다. 조용히 식어가는 별이 있는가 하면 맹렬히 폭발을 일으키는 별도 있습니다.

중심에서 자신의 생명을 다 불사른 작은 별은 내부압이 약해져서 다시 수축을 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발광량도 현저히 줄어들고 크기도 작은 백새왜성으로 되어버립니다.

태양의 수배 정도의 질량을 갖는 별들은 위와 같이 서서히 식어가거나 급격한 온도의 상승을 일으켜 격렬한 핵반응으로 폭발하여 버립니다.(초신성) 이렇게 찌꺼기를 우주에 뿌리게 되면 보기 좋은 행성상 성운을 형성하게 됩니다.

별의 질량이 태양의 십수배 정도 되었다면 초신성 폭발시에 중심의 물질들을 찌부러트리게 됩니다. 찌부러진 중심의 물질들은 원자와 원자핵이 부서지며 양성자가 전자를 포획하게 됩니다. (이것은 중성자의 형성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초신성의 잔해인 중성자별로서 1㎤의 무게가 무려 1억톤에 가까운 물질이 됩니다. 이 중성자별은 각 운동량의 법칙에 의해 매우 빠른 회전운동을 합니다. 중성자별의 이런 운동 때문에 극에서는 빛을 발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펄서라는 것입니다. 이 펄서 전파의 주기성 때문에 오래전 미국의 모 연구기관에서는 우주인의 신호로 착각도 했었습니다.

좀더 무거운 별은 철이 생성될 때 까지 원자핵반응을 일으키고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지 않고도 중성자별을 형성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량이 태양의 30배 이상인 별들은 매우 놀라운 결과를 낳게 됩니다. 무지막지한 질량 때문에 중심부의 물질은 중성자별보다 엄청나게 찌부러지게 됩니다. 그 결과 무엇으로도 감당할 수 없는 중력을 갖게 됩니다. 이는 중력붕괴를 일으키고 빛마저도 달아날 수 없는 엄청난 구멍을 우주에 만들어 놉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블랙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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