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누하는 폭포,이과수.. > 행 성

신대륙 발견으로 들떠있던 유럽엔 남미대륙 어딘가에 엘도라도(이상향)가 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수많은

사람들은 엘도라도를 찾아 모험을 떠났고 그 가운데 한사나이가 남미 대륙 남부 어느 정점에서 심상찮은 굉

음을 들엤다.그 소리를 엘도라도라 믿으며 정글을 파해쳐 나가던 그는 온 세상을 삼켜 버릴듯 으르렁 거리

는 폭포 앞에 그만 무릎을 꿇고 말았다..분노하는 폭포..그는 이과수를 이렇게 표현했다..

이과수 폭포는 가브리엘 신부가 음악을 통해 선교활동을 펼치는 영화 (미션)의 촬영무대로 유명해졌다.

브라질 아르헨티나,파라과이등 3개국에 걸쳐 있을 정도로 규모가 장대하다.주변을 돌아보는데에도 드는

시간이 3시간 장장5킬로미터에 걸쳐 300여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100여미터의 낙차로 떨어지는데,그 소리

가 20킬로미터 밖에서도 들릴 정도다.미국의 한 대통령 부인은 이과수폭포를 보고나서 "오 나의가련한 나이

에가라 폭포여"라고 탄식 했다 전해진다.

이과수란 원주민말로 엄청난 물 이란 뜻이다.수천년동안 이폭포와 함께 살아온 원주민들은 폭포가 살아있

는 악마라고 생각했다.특히 악마의 목구멍이라고 불리는 폭포의 가장자리 위쪽을 재일 두려워했다.공중에서

내려다보면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에서 물보라가 마치 연기처럼 뿜어져 나오는데 그 기세가 너무도 대단해서

마치 모든것을 빨아삼킬뜻하기 때문이다.악마의 목구멍에는 헬기 조차 접근을 꺼린다고 한다..

세계최대이자 8대 불가사리중 하나인 이과수 폭포는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정해져 있다.이과수 폭포를 처음

본 순간 그 위용 때문에 공포감을 먼저 느낀다는 사람도 있다.그리곤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으로 진한

감동이 밀려든다니,공포감과 감동이 교차하는 그 순간 가슴에 와 닿는건 자연의 위대함이 아닐까?

추천1 비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