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공동 관련 북극입구에 대한 글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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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주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4건 조회 694회 작성일 03-01-07 12:56본문
많은 자료에서도 북극점 근처나 공동입구에서 경험하게 되는 기이한 현상을 말씀하셨는데요...
저는 다른 생각도 해봤습니다.
위 그림에서 보시듯이..
공동에서 가장 지름이 작은 곳에서 배를 타고 만약 배율이 아주 좋은 망원경으로 하늘을 본다면 (①번 방향)
어떤 광경이 나올까요? 북극은 바다이기때문에 망원경을 통해서 보이는 곳도 역시 바다겠죠? (하늘이나 우주도 아닌.. 바다..)
그럼 어떤 느낌일까요?
'나는 지금 북극의 바다위에있다. 그러나 지금 내 머리 위 저 멀리에도 북극의 바다가 있다.......???'
또한.. 이럴때 관찰자 입장에서는 바다를 내려다 보는 느낌일까요 올려다 보는 느낌일까요?
이번엔 다른 방법으로 90도 위쪽이 아닌 일반적인 직선방향으로 망원경을 360도 돌면서 본다면.. (②번 방향)
물론 공동주변을 전부 바다로 보면 그림에서 짙은 파란색부분과 연회색부분은 전부 바다입니다.
(가정: 공동안쪽과 회색바깥 흰색부분을 모두 하늘로 생각합시다.)
우선 하늘이 보이겠죠. 그러면서 회색부분으로 오면 어느 지점부터 바다가 보일거구.. 바다가 보이다가 회색지점을 벗어나면
공동내부방향의 하늘이 보이고.. 다시 바다.....
이런식으로 순환된다면... 특이한 느낌이 먼저 들거 같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에 대한 혼란마저도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제 생각과는 다른 생각있으신분은 태클걸어주세요..
- 이상.. 횡설수설하는 비전이있습니다. -
댓글목록
선장님의 댓글
서주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재미난 생각을 하셨네요. 보통 수평선까지의 거리가 16 Km 정도 되는 것으로 압니다. 제 번역글에서 추정한 바로는 가장 좁은 곳의 거리가 90 마일이라고 했는데, 145 Km 정도입니다. 눈으로 봐서는 그게 바다인지, 하늘인지 구분하기가 무척 힘들거라 생각되는군요. 가을 하늘 같이 파랗게 보이지 않을지... 게다가 구름까지 떠 있으면 아주 조심스럽게 관찰하지 않는 이상 파악하기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서주철님의 댓글
서주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음.. 그래서 배율높은 망원경이라고 말한건데요^^;;
아무래도 고배율로 보면 어느정도는 잘 관측할수있지 않을까요?
또한 구름이 거의 없는 날씨라고 가정하구요.. 바닷표면은 파도때문에 일반적인 하늘과는 좀 달라보이지 않을까욤 ㅡㅡ;
선장님의 댓글
서주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음.....혹시 RAMA라마...라는 SF소설 아시는지요..^^; 아서 클라크의 소설인데요...거기서 지금 VISION님의 말처럼 그렇게 묘사한 부분이 나옵니다....원통형(드럼통형)인 외계우주선의 내부 중앙에 바다가 존재하는데....탐험대가 그 바다위에서 하늘을 쳐다보는 장면이 나오거든요....잠시 양해를 구하고 그대로 표현해보면..." .......그들은 큰 파도 사이의 골에 같혀 있는듯한 착각을 몇 번이고 거듭했다. 라마의 바다는 양쪽으로 솟아올라가 수직으로 섰다가 마침내 머리 위 16Km 하늘에서 두 끝이 다시 만나는 거대한 파도의 아치 처럼 보였다. 자연의 법칙이나 논리가 주는 확신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저 하늘의 수백만 톤의 물이 갑자기 자신들에게 쏟아져 내릴것 같은 느낌을 떨쳐 버릴 수 없었다 " ^^;; 저도 이러한 느낌을...그 광대한 장관을 보고...느끼고 싶은 마음이 드는군요........정말 실제로 본다면 굉장할거 같습니다.^^
서주철님의 댓글
서주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별마음님, 먼지바람님.. 같이 함 가볼까요? 저도 상상이 아닌 제 눈으로 그런 장면을 보구싶거덩요 ㅎㅎ;
머.. 운좋으면 지구내부세계의 존재도 만날수 있을지도 모르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