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은하계와 유사한 메시어 100 은하계(Messier 100)는 거대한 소용돌이 성운으로 매우 밝은 핵과 두개의 주요 줄기
그리고 많은 수의 젊은 뜨거운 항성과 극도로 뜨거운 매듭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두 개의 작은 줄기가 내부에서
시작되어 외부의 거대한 소용돌이 줄기에 연결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은하계는 6,00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것으로, 우리의 은하계보다 약간 큰 규모로, 그 반경은 약 120,000광년 정도의 크기이다.

이 은하계는 ESO의 베리 라지 천문대(Very Large Telescope)의 FORS1 다중모드 장비(FORS1 multi-mode instrument)를
이용하여 관측되었으며, ESO의 천문학자인 디트리히 바데(Dietrich Baade)와 페르디난도 파타트(Ferdinando Patat) 그리고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의 리판 왕(Lifan Wang) 그리고 텍사스 대학의
그레이그 휠러(Craig Wheeler)가 최근에 새롭게 발견된 초신성인 SN 2006X에 대한 자세한 관측과정에서 발견한 것이다.
SN 2006X는 일본의 아마추어 천문학자인 쇼지 스즈끼(Shoji Suzuki)와 이탈리아 천문학자인
마르코 미글리아디(Marco Migliardi)가 2월 4일에 발견한 24번째 초신성으로, 광도는 17등급으로 이 은하계보다 1000배
희미한 광도이다. 이것은 Ia 형태의 초신성으로서, 최대 광도에 이르기 전 단계의 것이다. 이 초신성은 2주 안에 25급 광도로
밝게 될 것이다.

SN 2006X의 광도가 밝아지고 있고 이 초신성은 대한 많은 연구가 이미 이루어진 메시어 100 은하계의 내부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에 이 초신성과 폭발된 것으로 생각되는 시스템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SN2006X는
Ia형 초신성에 대한 연구에 중요한 예가 될 것이다. 이 초신성은 특히 이들 초신성이 동일한 내적인 광도로 인해
우주의 팽창을 측정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 초신성은 메시어 100에서 발견된 첫 번째
초신성은 아니다.

이 은하계는 초신성이 가장 풍부하게 형성되는 은하계 중 하나이다. 1900년 이후 네 개의 초신성이 이 메시어 100 은하계에서
발견되었다. 이들은 SN1901B, SN1914A, SN1959E, 그리고 SN1979C이다. 최근 유럽우주국의 XMM 뉴턴 우주천체망원경의
관측에 따르면 SN1979C는 아직도 25년 동안 X-선의 밝기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가시광을 통해 SN 1979C는 II형 초신성으로
분류된다. 이 초신성은 우리의 태양보다 18배 정도 더 거대한 항성이 폭발하면서 만들어낸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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