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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먼지 담은 스타더스트호 무사히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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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페페로가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75회 작성일 06-01-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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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로이터/뉴시스】혜성의 먼지를 담은 우주선의 캡슐이 15일 7년간에 걸친 47억㎞의 여행을 마치고 미 유타주의 사막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에 따라 이 캡슐이 담아온 우주 먼지 연구를 통해 태양계의 기원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우주선 스타더스트호에 실려 있던 무게 45㎏의 이 캡슐은 당초 예정됐던 이날 새벽 3시10분(한국시간 오후 7시10분)보다 2분 빨리 유타주 사막의 미 공군 훈련기지에 안착했다.

스타더스트호의 연구작업을 이끌고 있는 워싱턴대학의 돈 브라운리 천체물리학 교수는 "스타더스트호는 우주의 혜성으로부터 직접 물질을 채취했고 무사히 지구에 도착했다. 정말 흥분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우주 외부로부터 고체 물질이 지구에 반입되는 것은 1972년 이후 처음이며 특히 혜성의 물질이 지구로 반입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혜성은 행성의 형성과정에서 행성에 합류하지 못하고 남은 잔여분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과학자들은 스타더스트호가 우주 혜성으로부터 채집한 물질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 45억년 전 태양계 생성의 기원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 TV들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미 우주항공국(NASA) 통제실의 직원들이 스타더스트호 우주선 캡슐이 무사히 착륙하는 장면과 이를 지켜보면서 환호하는 NASA 직원들의 모습을 계속 방영했다.

2004년에는 태양 이온을 담은 제네시스호가 지구에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낙하산이 제대로 펴지지 않아 추락한 바 있으며 과학자들은 이번에도 이같은 추락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었다.

한편 이날 이 캡슐이 대기권에 진입할 당시 속도는 시속 4만 6440㎞로 이제까지 인간이 만든 구조물이 낸 속도 가운데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캡슐은 지구에 도착한 후 1시간도 안돼 3대의 헬리콥터로 출동한 회수팀에 의해 적외선 및 레이다 추적장치의 도움을 받아 회수됐다.

이 캡슐이 채집해온 우주먼지들은 17일 휴스턴의 존슨 우주센터로 옮겨져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가게 된다.

스타더스트호는 1999년 발사돼 태양 주위를 3바퀴 돌았으며 목성까지의 거리를 절반 정도 비행했다. 스타더스트는 2004년 1월2일 혜성 '와일드 2'로부터 고체 물질들을 채집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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