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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고리는 ‘폭신폭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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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78회 작성일 05-09-0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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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고리는 ‘폭신폭신’

(::카시니호 전송자료 분석··· 눈알갱이로 이뤄져::)

토성의 고리는 폭신폭신하다?

토성을 둘러싸고 있는 고리는 단단한 얼음판이 아니라 훨씬 ‘폭신폭신한’ 눈 알갱이들로 이뤄져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목성에 이어 태양계에서 2번째로 큰 행성인 토성의 화려한 고리들이 단단한 얼음으로 구성돼 있을 것으로 예상해왔 다. 그러나 토성탐사선 카시니호가 보내온 자료들은 이 고리들이 그리 단단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BBC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유럽 공동탐사선 카시니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과학자 들은 이날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열린 국제세미나에서 관측자료들을 새롭게 분석한 보고서를 내놨다. 분석 결과 토성 고리들의 회전 속도는 예상보다 훨씬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단단하고 매끄러운 고체가 아닌 작은 입자들의 집합체라는 의미다.

고리의 온도도 예상보다 높았다. 미국 콜로라도주 소재 우주과학연구소(SSI)의 캐럴린 포르코 박사는 고리들이 태양빛이 없는 동안 절대온도 15도(섭씨 260도)까지 내려갔다가 ‘낮’이 되면 기온이 올라간다고 설명하면서 “고리들의 성질은 과거 상상해왔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고 말했다.

토성에는 크게 7개의 고리가 있어 서로 일정한 틈을 두고 돈다. 지구에서 가장 잘 보이는 것은 A고리와 B고리인데, 둘 사이에는 ‘카시니 간극’이라 불리는 틈이 있다. 그러나 사이가 벌어져 있긴 하지만 두 고리는 회전 도중 계속 부딪치면서 비슷한 온도 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리들이 도는 동안 위성의 인력이 작용해 새로운 고리가 만들어지거나, 낡은 고리가 파괴되곤 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구정은기자 koj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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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팅코님의 댓글

작은멀더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 폭발할 수도 있지여...^^ 눈알갱이나 얼음이라고 해서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우주선이 제목처럼 폭신거리며 지나가지는 않겠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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