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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에서의 행성들의 존재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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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di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7건 조회 650회 작성일 05-09-0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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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6일 창조란 ? (넷째 날)


본 내용은 창세기 강해 24, 25, 26, 27편에서 발췌 정리되었습니다.

<창1:14-19>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또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라 또 그 광명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에 비취라 하시고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두 큰 광명을 만드사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에 비취게 하시며 주야를 주관하게 하시며 빛과 어두움을 나뉘게 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네째 날이니라

[8]. 넷째 날

1. 하늘의 궁창에 두 광명과 별들을 창조

지구에서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참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태양입니다. 태양은 이 땅에서 필요한 모든 에너지의 근원이 되는데 비로소 창조 넷째 날에 태양을 비롯한 천체가 만들어집니다. 그 동안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붙들린 바 되고 유지가 되었었는데 이제는 태양이 만들어지고 달과 별들이 만들어짐으로 인해 지구를 비롯한 천체가 정확한 질서와 법칙에 따라 운행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창 1:14-19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또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라 또 그 광명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에 비취라 하시고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두 큰 광명을 만드사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에 비취게 하시며 주야를 주관하게 하시며 빛과 어두움을 나뉘게 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넷째 날이니라”

넷째 날에 이르러 하나님께서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말씀하심으로 광명, 즉 태양과 달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우주 공간에 태양이 만들어짐으로 인해 지구에는 비로소 육적인 낮과 밤의 순환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태양으로 인해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어집니다. 주야와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어지게 되었다는 것은 바로 이 때부터 지구가 자전과 공전을 시작하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2. 지구 자전 이전의 낮과 밤의 의미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지구가 자전을 하지도 않고 있던 창조 첫째 날부터 이미 낮과 밤을 나누셔서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었다는 표현을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지구가 자전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어떻게 낮과 밤, 저녁과 아침이라는 개념이 존재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이미 창조 첫째 날부터 하루를 지금과 같은 24시간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운행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해도 없고 지구가 자전을 하는 것도 아니었으므로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는 빛에 의한 낮과 밤, 저녁과 아침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이 때의 낮과 밤은 바로 하나님께서 첫째 날에 지구를 두르셨던 영적인 빛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영적인 빛으로 지구를 두르고 있는 동안은 낮으로서 낮 동안에 창조의 사역을 이루셨습니다. 그러다가 이 빛을 잠시 거둔 동안을 밤이라 하였는데 밤에는 어둠의 세력, 즉 루시퍼를 비롯한 악한 영들의 시간이었습니다. 인간 경작을 위해 영적으로도 공의 가운데 루시퍼를 비롯한 악의 영들에게 어둠의 권세를 허락하신 것뿐만 아니라 낮과 밤이라고 하는 육의 질서 속에서도 하나님의 공의를 나타내신 것입니다.

태양과 달과 별들을 만드신 넷째 날부터 낮과 밤을 구분하셔도 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창조가 시작되는 첫째 날부터 이미 낮과 밤을 구분하여 질서 속에서 창조의 사역을 이루어 가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어둠에게 권세를 내어준 밤 동안에는 하나님께서도 잠시 창조의 사역을 멈추셨다가 아침이 되면 다시 빛으로 두르시고 새로운 날의 창조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바야흐로 넷째 날이 되어 태양과 달과 별들이 만들어지면서부터는 낮과 밤이 육의 질서와 법칙 속에서 구분되어집니다.


3. 넷째 날에 이르러 비로소 천체 질서 운행

영의 세계는 정확한 질서 속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모든 것이 운행되고 있으므로 하나님께서는 육의 세계를 만드실 때 역시 모든 것이 질서 속에 운행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바로 넷째 날에 하나님께서 만드신 해와 달과 별들로 인해 그 동안 하나님의 능력으로 붙들고 계셨던 지구가 이제는 육의 질서인 우주의 법칙에 따라 운행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한 가지 예를 들어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로봇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데 처음에는 일일이 손으로 로봇의 손과 발 등을 움직였습니다. 그러면 사람이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조정하는대로 로봇이 움직이게 됩니다. 그러다가 로봇 안에 태엽 장치를 설치하여 일일이 손으로 움직이지 않아도 태엽만 감아 주면 움직이도록 만들었다면 사람이 손을 대지 않아도 정해 놓은 규칙에 따라 로봇이 움직이게 됩니다. 지구도 이와 마찬가지였던 것입니다.

<욥 26:7>에 “그는 북편 하늘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공간에 다시며” 말씀하신대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땅, 즉 이 지구를 공간에 붙들고 계셨습니다. 그러다가 넷째날에 태양이 생기고 달과 별들이 생기면서 지구는 스스로 자전을 하게 되고 태양과 달과 별들과의 사이에 인력에 의해 지구는 정확한 법칙 속에 공전을 하게 됩니다.

사진#1

안쪽부터 수성(Mercury), 금성(Venus), 지구(Earth), 화성(Mars), 목성(Jupiter), 토성(Saturn)의 공전궤도. 원의 중심은 태양이다.

사진#2

목성(Jupiter),토성(Saturn),천왕성(Uranus),해왕성(Neptune),명왕성(Pluto) 공전 궤도

사진#3

각 행성의 자전축과 자전방향


또한 하나님께서 만드신 태양계 안에 있는 행성들과 그 주위를 도는 위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일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붙들린바 되어서 운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질서의 법칙에 따라 스스로 움직이게 만들어 놓으신 것입니다.

사진#4

각 행성의 상대적 크기비교
(태양과의 거리는 공전궤도에 대한 그림을 참조, 여기서는 거리가 고려되지 않음,
제일왼편의 주황색 띠가 태양의 일부이며 순서대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띠가 있는 것),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이다.)

행성이란 태양 위를 돌고 있는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을 말하는 것이며, 위성이란 이러한 행성 주위를 도는 별을 말합니다. 즉 지구를 행성이라 하며 달을 위성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거리
(AU) 반지름
(지구=1) 질량
(지구=1) 공전주기
(년) 위성수 궤도 경사각
(도) 이심률 적도 경사각
(도) 밀도
(g/cm3)
태양 0 109 332,800 25-36일 9 --- --- --- 1.410
수성 0.39 0.38 0.05 58.8 일 0 7 0.2056 0.1° 5.43
금성 0.72 0.95 0.89 244 일 0 3.394 0.0068 177.4° 5.25
지구 1.0 1.00 1.00 1.00 1 0.000 0.0167 23.45° 5.52
화성 1.5 0.53 0.11 1.025 2 1.850 0.0934 25.19° 3.95
목성 5.2 11 318 11.8 16 1.308 0.0483 3.12° 1.33
토성 9.5 9.4 95 29.5 18 2.488 0.0560 26.73° 0.69
천왕성 19.2 3.8 14 84.0 15 0.774 0.0461 97.86° 1.29
해왕성 30.1 4 17 164.8 8 1.774 0.0097 29.56° 1.64
명왕성 39.5 0.18 0.002 248.5 1 17.15 0.2482 119.6° 2.03

각 행성의 세부자료



우리 태양계만 보더라도 태양의 크기를 비롯하여 태양을 중심으로 한 모든 행성들의 위치나 크기 또 행성들 간의 거리 등 모든 것이 지구상에 생명이 존재하기에 가장 알맞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태양의 크기가 더 커도 안 되고 더 작아도 안 되며 태양과 지구와의 거리뿐만이 아니라 태양과 다른 행성들과의 거리 그리고 행성들 간의 거리들 역시 더 가까워도 안 되고 멀어도 안됩니다. 이러한 태양계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이 지금의 상태에서 조그만 변화라도 생기면 지구상에는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만민 잡지에 투고된 지구창조의 섭리]


4. 넷째 날에 만드신 별들

그런데 이 때 여러분이 알아야 할 매우 중요한 사실이 한 가지 있습니다. 넷째 날에 만들어진 별들의 범위가 과연 어디까지냐 하는 것입니다. 현재 우주 안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수많은 별들이 있지요? 발견된 별들도 많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들도 수없이 많습니다. 우리 나름대로 추측해 볼 뿐 이 우주 안에 얼마나 많은 별들이 있는지 사람의 지식으로는 정확히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바로는 우리 지구가 속해 있는 은하계와 비슷한 은하계가 약 1000억 개 정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한 개의 은하계 안에는 수천억 개 이상의 별들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과연 하나님께서 넷째 날에 해와 달과 별들을 만드시면서 이 우주 안에 있는 모든 별들도 그 날 다 만드신 것일까요?

넷째 날에는 지구가 포함된 우리 은하계 안의 별들만을 만드셨습니다. 역으로 말해 우리 은하계 밖의 별들은 이미 그 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진#5

은하계


그래서 창세기 1장 1절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하신 말씀은 인간 경작을 위한 지구 중심의 우주 창조를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넷째 날에는 태양을 비롯한 많은 별들이 만들어져 우리 은하계가 형성되었습니다.

과학에서 말하는 것처럼 대폭발 이후 태양계를 비롯한 은하계가 오랜 세월에 걸쳐 차츰차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먼저 지구가 만들어지고 필요에 따라 넷째날에 태양과 별들이 만들어져 우리 은하계가 형성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정확한 설계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지구에 가장 적당한 양의 햇볕이 올 수 있는 위치에 태양이 위치한 것이고 그밖의 모든 별들도 지구와의 관계 속에서 인력 등을 고려하여 가장 알맞게 설계되었습니다. 그러면 이처럼 지구가 창조되기 전부터 우리 은하계 밖에 존재하고 있었던 수많은 별들에 대해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그 수많은 별들은 어떻게 생성되었고 또 언제부터 존재하고 있었을까요?


5. 태초의 우주 공간에 있었던 별들

태초에는 영의 세계와 육의 세계의 구분없이 하나로 된 우주로 존재하고 있었다 했습니다. 이러한 우주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오랜 세월 전부터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언제부터인가 하는 것은 피조물인 인간이 알 수 있는 한계 밖의 문제로서 굳이 알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장차 천국에 가면 그 기원부터 배우게 되겠지만 지금은 알 필요도 없을 뿐더러 설명해 주어도 사람의 한계로는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깊이 설명해 주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태초의 우주가 아버지 하나님과 처음부터 함께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만 아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태초에 하나님께서 홀로 계시던 우주에는 이미 수많은 별들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태초에 하나로 존재하던 우주공간은 육의 세계와 영의 세계가 분리되기 전이므로 그 크기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광대한 공간이었습니다.

지금 육의 세계인 이 우주의 크기만 해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데 태초에 하나로 존재하던 우주공간의 크기는 말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태초의 우주공간 안에는 또 얼마나 많은 별들이 존재하고 있었겠습니까?

이처럼 영과 육의 세계로 분리되기 전부터 이미 수많은 별들이 존재하고 있던 태초의 우주를 영의 세계와 육의 세계로 나누셨습니다. 그 때 일부의 별들이 육의 세계에 함께 속하게 되었는데 바로 그 별들이 이 우주 안에 있는 별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영의 세계와 육의 세계를 나누시면서 육의 세계로 내어 주신 공간은 일부분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나머지 영의 세계로 내어 주신 공간에 비하면 아주 작은 부분에 해당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하나로 존재하던 우주공간을 영의 세계와 육의 세계로 나누실 때에 전체를 반반씩 나누신 것이 아니라 육의 세계는 영의 세계에 비하면 극히 일부분에 불과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오늘날 우리가 육의 세계인 우주공간의 크기조차도 측량할 수 없다는 사실을 생각해 볼 때에 영의 세계가 얼마나 한도 끝도 없이 크고 넓은 공간이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육의 사람들은 이 우주공간이 전부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이 우주도 하나님께 속한 전체 공간에 비하면 너무나 작은 부분에 불과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개미에게 제주도 만한 땅을 주었다고 할 때에 개미는 그 땅이 얼마나 넓은지를 모를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제주도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지구 전체를 준다면 그 크기를 어찌 상상이나 하겠습니까?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을 개미에 비유하자면 육의 세계인 이 우주는 제주도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이고 그 나머지 공간인 영의 세계를 지구의 크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영과 육의 세계의 크기가 정확하게 이 정도의 비율로 차이가 난다는 말이 아니라 이처럼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는 뜻입니다. 그렇지만 영의 세계가 이처럼 크다 해도 영의 세계에서는 육의 세계에 비해 시간의 흐름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가 나므로 육으로 보기에는 매우 먼 거리를 영의 세계에서는 순간에도 이동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천국이 있는 셋째 하늘로부터 이 지구까지가 영의 세계 안에서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먼 거리이지만 영의 존재들은 그 먼 거리를 짧은 시간에도 왕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영의 세계와 육의 세계가 나누어진 것이 마치 하나의 땅 덩어리에 선을 그어서 나누는 것처럼 단순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비유 들어서 설명하면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는 3차원의 세계입니다. 이 안에는 무차원에서부터 1차원, 2차원, 3차원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태초에 하나로 존재하던 우주를 10차원의 세계라고 가정한다면 이 우주 안에는 무차원에서부터 시작해서 10차원까지의 세계까지가 다 포함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우주를 영의 세계와 육의 세계로 나누시면서 무차원부터 3차원까지는 육의 세계로 내어 주시고 그 나머지 4차원부터 10차원까지의 세계를 영의 세계에 속하게 하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동안 여러분이 이해하기 쉽도록 영의 세계와 육의 세계의 분리를 마치 하나의 공간을 나누어 분리한 것처럼 말씀드렸는데 사실 영과 육의 분리는 공간을 나누었다기보다는 차원을 분리하여 나눈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따라서 육의 세계와 영의 세계란 서로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차원이 다른 세계로 서로 겹쳐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의 영이 지금 여러분의 몸으로부터 분리된다고 하면 여러분의 영은 그 순간부터 바로 영의 세계에 속하게 되는 것입니다. 분리된 여러분의 영이 바로 몸 옆에 있다 해도 몸은 육의 세계, 영은 영의 세계에 따로 따로 속해 있는 것입니다. 천사들이 바로 우리 곁에 함께 있다고 해도 여전히 천사들은 영의 세계에 속한 것이고 우리 사람은 육의 세계에 속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우주 끝까지 가서 육의 세계를 벗어나야 그 때부터 영의 세계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있는 이 자리에서도 차원만 이동하면 순간에 영의 세계로 들어갈 수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같은 영의 세계라도 이 땅에서 체험할 수 있는 영의 세계와 천국인 셋째 하늘이 있는 영의 세계와는 한없이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다만 영계의 문이 있어서 이 문을 통하면 빠른 시간에 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에 있는 천사나 선지자들이 내려올 때에는 이 영계의 문을 통해 오는 것입니다. 또 영의 세계는 육의 세계에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요 20:16-17>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말로 랍오니여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못하였노라 너는 네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신대”
< 요 20:19-20> “이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새벽 미명에 무덤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마리아에게 자기 몸에 손을 못 대게 하시며 제자들에게 보이기 전에 먼저 아버지 앞에 보여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너희 하나님께 올라간다 하라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 이후 주님께서는 바로 그 날 저녁 때에 다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는 이른 아침에 막달라 마리아에게 보이신 이후에 저녁이 되기 전에 이미 아버지 보좌가 계신 천국에까지 다녀오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다녀오신 거리가 육으로 계산하자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먼 거리이지만 영에 속한 신령한 몸을 입고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이처럼 짧은 시간에 다녀오셨던 것입니다. 그렇다고 주님께서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꼬박 걸려서 천국에 다녀오셨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처럼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아닙니다. 이와 같이 천국이 멀리 있는 것 같지만 심히 가까이 있는 것도 알 수가 있습니다.

다니엘이 사자굴에 던짐을 받았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굶주린 사자가 와서 삼켜버리기 전에 천사들이 와서 사자의 입을 봉해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풀무불에 던져진 다니엘의 세 친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몸이 타버리기 전에 하나님의 아들 같은 이가 함께 하여야 합니다. 이들은 바로 하늘에서 보내어졌습니다. 이런 일들은 분초를 다투는 순간에 이루어진 일들입니다.


(1) 영의 세계에 속한 별들의 이동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하나로 있던 우주 공간을 영과 육의 세계로 나누시고 영의 세계 안에 하나님께서 거하실 천국과 돕는 영적인 존재들을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이 때 주지해야 할 것은 천국 역시 영의 세계 안에 포함된 한 부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영의 세계 전체를 다 천국으로 만드신 것이 아니라 영의 세계 안의 일부분을 천국으로 만드신 것입니다. 이 지구에도 사람이 사는 공간과 살지 않는 공간이 있듯이 영의 세계 안에도 하나님께서 계시는 천국과 그 밖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계 20:1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 없더라”
< 계 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이처럼 계시록에는 후에 되어질 일로서 해, 달, 별이 있는 지구를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공간으로 이동시켜 버릴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해, 달, 별, 지구를 보관할 또 다른 공간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인간 경작이 끝났으니까 썩어지고 부패하는 육의 세계는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계시록에 기록하기를 이것들을 없애 버린다 하지 않고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으로 이동시킨다고 하신 것입니다.
즉, 영의 세계에는 우리가 앞으로 살게 될 천국과 그 밖의 공간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천국이 영의 세계의 일부 공간만을 사용하여 만들어졌다고 해도 천국의 크기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영의 세계에는 천국이 있는 셋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에덴동산과 공중 권세 잡은 악의 영들이 있는 둘째 하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구를 창조하시고 궁창을 만드시면서 영의 세계의 한 귀퉁이에다 둘째 하늘을 만드신 것입니다. 위치상으로는 천국이 있는 셋째 하늘이 영의 세계의 중앙이 되는 곳에 위치해 있다면, 둘째 하늘은 셋째 하늘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진 영의 세계의 변두리 정도 에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둘째 하늘과 셋째 하늘에도 태초에 우주가 있을 때부터 존재하던 많은 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영계의 문을 열어 둘째 하늘도 보게 하시고 에덴도 보게 하실 수 있는 것처럼 영의 세계에 있는 별들도 보게 할 수 있습니다. 본교회 각종 수련회와 행사를 통해 보았던 별의 이동과 움직임이 바로 영의 세계에 속한 별들이었습니다.

마태복음 2장 9절에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 기록되어 있는 것처럼 동방박사를 베들레헴으로 인도했던 별 역시 바로 영의 세계에 속한 별이었습니다. 영의 세계 중에서도 둘째 하늘에 있는 별입니다. 물론 셋째 하늘에도 별들은 있지만 셋째 하늘에 있는 별들은 볼 수가 없습니다.

요한계시록 22장 5절에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노릇하리로다” 말씀하고 계시듯이 천국에는 해나 달은 없지만 아버지 하나님의 빛으로 모든 것을 비추고 계시기 때문에 어두움이나 밤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하나님의 빛으로 인해 셋째 하늘에 있는 별들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천국에서도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영계의 문을 열어 셋째 하늘을 보여 주셔도 그 밝은 빛 때문에 별들을 볼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도 밝은 태양 옆에서는 별을 볼 수가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또한 둘째 하늘에 있는 별 중에서도 에덴동산의 하늘에 있는 별들 역시 볼 수가 없습니다. 에덴동산 역시 밝게 빛나는 하늘로서 영계의 문을 통해 에덴의 하늘을 볼 때에도 푸른 하늘만 보게 됩니다. 그렇지만 둘째 하늘에는 에덴동산만 있는 것이 아니므로 에덴동산 밖에 있는 별들은 볼 수가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영계의 문을 열어 우리에게 보여 주신 별들이 둘째 하늘 중에서도 에덴동산 밖에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 주신 별의 이동과 움직임 등이 영의 세계에 있는 별들을 통한 것이었기에 우리는 그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별들을 볼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영의 세계에 속해 있는 별들은 육의 세계와 같은 질서에 매여 있지 않는 별들입니다.

만약 첫째 하늘에 있는 우주의 별들이 여러분들이 보신 것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였다면 커다란 혼란이 일어날 것입니다. 별들 사이의 인력 등으로 인해 육의 질서 안에서는 그처럼 별의 자유로운 움직임이 생길 수가 없습니다. 또한 육의 공간에 있는 별들이 실제로 그처럼 이동하거나 움직이기 위해서는 광속의 몇 수십 배나 되는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여야 하는데 설령 그런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 해도 우주의 질서와 법칙이 깨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영의 세계에 속한 별은 육의 질서나 법칙과 같은 것에 제한을 받지 않고 얼마든지 마음대로 움직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영의 세계에서는 육의 세계와는 비교할 수가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별들이 빠르게 움직였다가 천천히도 움직였다가 뒤로도 갔다가 잠시 서기도 했다가 지그재그로 움직이기도 하는 등 우리가 지금까지 보았던 많은 현상들이 가능합니다. 그러면서도 육의 세계에 있는 별들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얼마든지 육의 세계에 있는 이 우주 안에 있는 별들도 마음대로 움직이시고 이동시키실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질서의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정해 놓으신 우주의 질서와 법칙을 임의대로 어기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도 모든 것을 질서와 법칙에 따라 이루어 가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엇이나 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시되 이처럼 영계의 문을 열고 영의 세계에 있는 별을 통해 역사해 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육의 세계인 우주가 만들어지면서부터 이미 우주 안에는 많은 별들이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내 인간 경작의 때가 이르자 우주 안에는 새로운 별들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바로 지구와 지구를 중심으로 한 태양계와 은하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우주 안에 적당한 빈 공간을 택하여 그 곳에 장차 인간 경작의 터전이 될 지구를 먼저 만드셨습니다. 그 후에 지구 위에서 인간을 비롯한 여러 생명체들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셨는데 바로 천지창조 넷째 날에 해와 달과 우리 은하계 안에 별들을 만드신 것입니다. 우주 안에는 그 전부터 이미 수많은 별들이 존재하고 있었고 넷째 날에는 지구가 속한 우리 은하계만을 새롭게 창조하신 것입니다.

(2) 새벽별들

지구가 만들어지기 전에도 육의 세계인 이 우주와 영의 세계 안에는 이미 수많은 별들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는데 성경 욥기에는 이 별들에 대해 언급되어 있습니다.

<욥 38:4-7>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그 때에 새벽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었느니라”

지구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며 새벽별들이 함께 기뻐했다는 것입니다. 지구가 탄생하기 전에 이미 새벽별들이 존재하고 있었음을 증명하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새벽별’이라는 명칭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새벽별’이라고 부르는 별은 금성인데 이것은 태양계 안에 속해 있는 별로서 지구가 만들어진 후인 창조 넷째 날에 가서야 만들어졌다했습니다. 그런데 지구 창조 전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니요? 더욱이 새벽별이라고 부르는 금성은 하나뿐인데 새벽별들이라고 복수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말씀에는 단순히 육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이 아니라 깊은 영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은 영적으로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새벽별 즉 계명성이라는 호칭을 하나님을 배신하기 전의 루시퍼에게 붙여 주셨습니다(사 14:12). 사랑스러운 사람들을 부를 때 이름과 함께 애칭을 부르기도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루시퍼에게 붙여 주신 새벽별이라는 호칭은 단지 사랑스러운 사람에게 붙여 주는 별칭으로만 붙여 주신 것이 아닙니다.

성경을 살펴보면 새벽별은 또한 바로 우리 예수님을 가리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계 22: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

우리 주님을 가리켜 광명한 새벽별이라 지칭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새벽별이라는 이름은 아무에게나 붙여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는데 루시퍼에게는 어떻게 우리 주님과 같은 새벽별이라는 이름이 주어진 것일까요?

새벽별이라는 이름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증거로서 붙여 주시는 이름인 동시에 인간 경작과 관련된 영적인 의미가 담겨 있는 호칭입니다. 새벽별이란 원래 하나님께서 주님에게 붙여 주신 이름입니다. 인간 경작을 위해 장차 우리 주님께서 이 땅에 친히 오셔서 모든 인류의 구세주가 되셔야 하는 막중한 역할의 의미를 담아 애칭을 지어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에게 주신 새벽별이란 이름에는 우리 주님께서 장차 인간 경작을 위해 감당하셔야 할 커다란 사명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물론 주님에게 새벽별이라는 호칭이 주어졌을 때는 육의 세계 안에 새벽별인 금성이 있기 전이지만 예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장차 지구 창조 이후 새벽 하늘에 가장 밝게 빛날 금성의 이름을 담아 새벽별이라는 별칭을 지어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새벽별이란 이름을 루시퍼에게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배신하기 전의 루시퍼를 그만큼 사랑하셨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루시퍼 역시 주님과 마찬가지로 인간 경작과 관련된 큰 사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루시퍼의 사명은 인간들에게 상대성을 체험케 하는 악한 영으로서의 사명입니다. 참된 인간 경작을 위해서는 선과 반대되는 악도 함께 있어야 하는데 루시퍼가 바로 그 역할을 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비록 악한 역할이지만 인간 경작을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루시퍼에게도 거기에 맞는 이름이 주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새벽별 즉 계명성이라는 이름에는 아버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다는 의미도 있지만 인간 경작과 관련하여 중요한 사명을 가지고 있다는 보다 더 깊은 의미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욥기 38:7에 나오는 새벽별들이란 누구를 가리키는 것일까요? 이 때 새벽별들은 루시야와 루시엘을 가리킵니다. 이들은 루시퍼와 함께 인성을 받아 삼위 하나님을 섬기도록 사명을 부여받은 천사장들인데 이들은 인간경작과 직접 관련된 사명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루시퍼와 같이 삼위 하나님을 섬기는 천사장들로서 삼위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받는 존재들입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새벽별이란 이름에는 인간 경작을 위한 특별한 사명의 의미와 함께 사랑하는 존재에 대한 특별한 애칭으로서의 의미도 가지고 있으므로 하나님께서는 루시퍼에게 새벽별이란 이름을 주실 때에 루시야와 루시엘에게도 함께 주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새벽별이라는 이름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속에 사랑을 받는 존재들에게 주어지는 훈장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서도 어떤 사람에게 태극 훈장이 수여되었다면 그가 나라를 위해 어느 정도의 공을 세운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것처럼 새벽별이라는 이름 자체만으로 그 존재의 위엄과 권세를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하여 루시퍼와 루시야, 루시엘 모두 새벽별이라는 이름을 받게 되었는데 그 중에 루시퍼는 배신의 결과로서 무저갱에 갇히게 됩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지구를 창조하실 때 그 옆에서 이를 지켜보며 노래한 새벽별들은 자연히 루시야와 루시엘 두 천사장이 되는 것입니다. 루시퍼가 하나님을 수종들면서 아름다운 찬양과 연주로 아버지 하나님을 기쁘시고 영화롭게 했던 것처럼 루시야와 루시엘 천사장 역시 그러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루시야와 루시엘 천사장은 아버지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의 사역을 지켜보면서 아름다운 찬양과 연주로 창조주 하나님의 전능하고 위대하심을 노래했던 것입니다. 루시퍼의 배신의 슬픔을 뒤로 한 채 참자녀를 얻기 위한 인간 경작을 위해 지구를 정성스럽게 만들어 가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루시야와 루시엘이 찬양으로 영광을 돌렸으므로 욥기는 바로 이 장면을 기록해 놓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다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요? 이는 바로 우리 주님과 성령님께서 창조의 역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동안 하나님과 함께 감동과 환희 속에 함께 기뻐하셨음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이나 다른 영적인 존재들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지 않으신다 하셨으니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독생하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홀로 계셨던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주님이나 성령님 두 분 다 아들의 격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해 가실 때에 주체인 하나님은 물론이거니와 세 분은 하나이심으로 창조의 모든 기쁨과 감동을 이처럼 큰 소리로 함께 나누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창조의 사역은 새벽별들이 노래하는 찬양과 하나님의 아들들의 기뻐하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에 하나하나 진행되어 갔습니다.

6. 태양계의 성립으로 인해 이루어진 일들

그러면서 넷째 날에 해와 달을 비롯한 우리 태양계가 만들어졌고 각각의 사명을 띠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해를 만드시고 사명을 부여하셨습니다.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또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라"명하셨습니다. 즉 해가 만들어짐으로 인해 오늘날과 같이 주야가 나뉘고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하나님께서는 해를 어떻게 만드셨을까요? 물론 모든 것을 말씀으로 창조하셨는데 바로 지구를 근본으로 하여 해를 만드셨습니다. 지구에 가장 알맞은 해의 위치와 크기를 정하셨습니다. 해가 얼마만한 크기를 갖고 지구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어야 할까를 생각하여 만드신 것입니다. 또한 태양의 구조 역시 지구를 기준으로 맞추셨습니다. 지구의 구조를 기준으로 하고 구성하는 물질도 지구를 근본으로 하여 만드신 것입니다.

오늘날까지 지구의 내부 구조는 물론이고 태양의 구조 역시 많은 것들이 밝혀지지 않은 채 남아있는데 지구와 태양을 비교해 보면 둘 사이에 많은 공통점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또 어떻게 태양으로 인해 지구에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어지게 된 것일까요? 먼저, 징조란 구름의 흐름과 공기의 흐름 그리고 바람의 세기의 강약 등을 말합니다. 또한 지각의 변동과 지질에 관련된 움직임도 징조에 해당됩니다. 처음에 지구가 만들어질 때는 하나의 덩어리로 만들어졌는데 이것이 바로 넷째 날부터 분리되면서 지각의 변동과 지질의 변화 등이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땅에는 여러 지층이 생겨나게 되면서 협곡이나 골짜기가 생겨나고 움푹 파인 곳이나 불쑥 올라온 부분들도 생겨났습니다.

물론 이러한 지각이나 지질의 변화에는 달이나 태양계의 다른 행성들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달과 지구와의 인력이나 행성들 간의 인력 등도 지구에 여러 가지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달을 통하여서는 밀물과 썰물이 일어나고 거대한 바닷물이 움직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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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중심으로한 달의 공전에 의해 달의 모양이 A부터 H까지 변화할 수 있다. 참고로 달의 공전주기와 지구의 자전주기가 같으므로 지구에서는 항상 달의 같은 면만을 관찰하게 되는 특성도 갖는다.

이러한 움직임 하나만 해도 우리 사람의 과학으로 측정할 수 없는 거대한 힘이 있는 것입니다. 매일같이 움직여지는 이러한 거대한 힘에 의하여 지각 변동이 오랜 세월을 통해서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지각 변동과 균열, 엄청나게 거대한 바닷물이 움직이기 때문에 그것에 의해 지구 자체가 그만큼 요동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콘크리트도 자꾸 힘을 가하여 때려 보십시요. 하루, 이틀, 사흘, 10일, 50일, 100일 이렇게 힘을 가해보면 자꾸 금이 가고 균열이 생겨 나중에는 파괴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달의 인력으로 인하여 거대한 바다의 흐름과 썰물 밀물로 인한 요동함, 이 하나만 해도 지구에 여러 가지 변형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진, 화산폭발 등 여러 가지의 것들이 많은 세월을 거치면서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지구에서 징조가 나타나는 가장 주된 원인은 태양이기에 태양이 만들어짐으로 인해 이러한 징조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다음으로, 태양이 만들어지면서 지구에는 사시(四時)가 생겨납니다. 즉 계절이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을 하게 되는데 이 공전으로 인해 지구에는 계절이 생겨나게 됩니다. 또한 지구가 자전하면서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함에 따라 공전 주기인 365일란 일자가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면서부터 1년, 2년, 3년이라는 연한도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바로 태양이 만들어지고 지구가 이 태양을 중심으로 1년에 한 번씩 공전을 함에 따라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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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중심으로 한 지구의 공전
(북반구에서는 C위치에 있을 때 봄, D에 있을 때 여름, A에서는 가을, B에서 겨울이 된다.)

이러한 사시, 일자, 연한이 이루어짐으로 지구에서 인간을 경작할 때 연수가 기록되기 시작합니다. 성경 앞부분에 보면 아담부터 시작하여 그 연수와 함께 계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살 때의 연수 기록은 왜 없을까요? 바로 그곳에는 이런 사시와 일자와 연한과 같은 것이 필요치 않기 때문입니다. 둘째 하늘의 에덴동산에는 해가 있는 것도 아니요, 달이 있는 것도 아니며 눈에 보이는 별들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그 곳에서 살았던 무수한 세월은 연대로 기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담이 이 땅에서 살기 시작한 후부터는 연대가 기록되기 시작한 것을 봅니다. 사시와 일자와 연한은 해가 있고 달이 있고 별들이 있는 지구에서 존재하는 것이지, 에덴동산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홀로 계셨던 태초에 우주가 얼마나 크고 광활했으며 또한 이 눈에 보이는 우주만도 얼마나 크고 넓다는 것을 생각할 때에 사실 하나님께서 창조 넷째 날에 해와 달과 우리 은하계의 별들을 만드신 것은 하나님의 능력에 비하면 너무나 작은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 중에서 극히 일부분이라 말할 수도 없을 만큼 작은 태양계에 대해서조차 아직까지 모르고 있으면서도 마치 우주에 대해 다 아는 것처럼 말합니다. 우주가 언제 만들어졌고 또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말한다는 것이 얼마나 우스운 일입니까?

우리는 창세기 강해를 통해 육의 세계의 창조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무한한 영의 세계에 대해 알아 가면 갈수록 창조주 하나님께서 얼마나 전능하시다는 사실을 더욱 마음 깊이 깨달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세계는 끝이 없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은 측량할 수가 없습니다.

(1) 해, 달, 별의 창조와 지구의 징조와의 관계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왜 굳이 인간에게 해로운 것처럼 보이는 갖가지 징조들이 지구에 나타나도록 역사하셨을까요? 인류가 지금까지 화산폭발이나 지진 등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겪어 왔습니까. 그렇지만 모든 것이 결코 아무런 이유 없이 일어났던 것은 아닙니다.

인류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죄악이 관영하여 아버지 하나님 앞에 더 이상 긍휼을 바랄 수 없던 곳에 화산폭발이나 지진과 같은 큰 재앙이 있었던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폼페이 도시가 저주받아 화산폭발로 인하여 덮여 버리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하루가 멀다 하고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재앙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해와 달과 별들이 만들어지면서 지구에 나타나기 시작한 징조들은 물론 별들 사이에 존재하는 거대한 힘의 결과로 지구에 나타나게 된 현상이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의미는 바로 마지막 때 나타날 징조까지를 다 고려하여 정확한 계획 속에 이루어진 일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 안에는 하나님께서 때를 좇아 우리 인간에게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생사화복을 비롯한 모든 만물은 처음과 나중이요 알파와 오메가이시며 시작과 끝이 되시는 하나님의 주관 하에 들어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2) 같은 크기로 보이는 태양과 달

태양과 달을 볼 때 둘 중 어느 것이 더 커 보입니까? 태양인가요? 달인가요? 만약 태양이나 달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어린아이에게 태양과 달 중에 어떤 것이 더 크겠느냐고 묻는다면 아마 눈에 보이는 대로 비슷하다거나 같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물론 실제 크기로는 태양이 달보다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크지만 우리 눈으로 볼때는 비슷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이처럼 태양과 달은 우리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는 그 크기가 거의 같아 보이지만 성경은 거의 크기가 같아 보이는 태양과 달에 대해 큰 광명과 작은 광명으로 달리 표현하고 있습니다. 만약 태양과 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태양을 밝은 광명, 달을 조금 밝은 광명 이런 식으로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성경은 태양을 큰 광명이라고 표현해 줌으로써 태양이 달보다 더 크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혀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처럼 태양과 달이 우리 눈에 보기에 그 크기가 서로 같아 보이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태양의 크기와 달의 크기 그리고 태양으로부터 지구까지의 거리와 달로부터 지구까지의 거리 이 네 가지 조건이 정확하게 맞아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태양이 조금만 더 크거나 작아도 안 되고 달 역시 조금만 더 크거나 작아도 안 되며 태양에서 지구까지의 거리나 달에서 지구까지의 거리가 지금과 조금만 달라져도 우리 눈에 보이는 태양과 달의 크기가 지금처럼 거의 같게 보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태양계 안에 있는 아홉 개의 행성들 중에서 위성 즉 달과 태양의 크기가 비슷하게 보이는 것은 유일하게 지구에서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바로 태양과 달과 지구 사이에만 존재하는 이러한 오묘한 위치 관계로 인해 지구에서는 일식과 월식 현상이 관측됩니다. 그래서 달과 태양의 크기가 겉으로 보기에는 같으므로 달이 태양을 정확하게 가림으로써 일식이 일어나고 또 태양에 의해 생긴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가리면서 월식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태양과 지구와 달, 각각의 크기와 서로 간의 거리 그리고 달의 공전과 지구의 공전이 매우 복잡하면서도 정확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일정한 주기로 월식과 일식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처럼 세 개의 별이 우연히 상호작용을 하여 일정한 주기로 월식과 일식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확률적으로 계산할 때 제로에 가깝다고 합니다. 우연에 의해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진화론에서는 이처럼 확률이 제로인 신기한 일이 대폭발에 의해 우연히 일어나게 되었다고 하는데도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믿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욥 38:31-33> “네가 묘성을 매어 떨기 되게 하겠느냐 삼성의 띠를 풀겠느냐 네가 열두 궁성을 때를 따라 이끌어 내겠느냐 북두성과 그 속한 별들을 인도하겠느냐 네가 하늘의 법도를 아느냐 하늘로 그 권능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

하늘의 모든 별들을 만드시고 그들 사이의 운행의 질서와 법칙을 세우신 것은 오직 창조주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능력으로 특별한 경우 별의 이동도 볼 수가 있는 것이며 사람의 능력으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수많은 창조의 권능의 역사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3) 해 달 별들의 창조에 담긴 영적인 의미

하나님께서는 해와 달과 별들을 창조하신 데에는 지구에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을 이루게 하시는 것 외에도 영적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태양은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에게 필요한 에너지의 근원이 될 분아니라 빛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며 사시와 일자와 연한을 이루게 하여 우리 인간의 삶에 기준점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태양과 같은 역할을 해 주시며 그 빛을 정오의 태양과 같이 우리 가운데 비추고 계시는 것입니다. 또한 태양 없이 인간이 살 수 없는 것처럼 우리는 빛이신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가 빛 가운데 행할 때만이 빛이신 하나님과 사귐이 있는 참 자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시 84:11-12, 요 11:9-10, 요 3:20-21)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낮을 주관하는 해만 두신 것이 아니라 밤을 주관하는 달도 두시고 무수한 별들을 두심으로 그 빛을 이 땅에 비추게 하셨습니다. 바로 여기에도 영적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빛과 어두움을 나누시고 어둠을 밤이라 칭하셨는데 그렇다고 해서 어두운 밤 동안에 빛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태양의 빛을 반사하여 비추어 주는 달이 있고 태양계의 밖에도 많은 별들이 있어서 밤에 어둠을 밝혀 줍니다.

어두운 밤 동안에도 달과 별들이 있어서 그 빛으로 사람들의 길을 인도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밤하늘에 달이 뜨고 지는 것을 보면서 또 별을 보면서 나갈 방향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그나마 달빛이 있고 별빛이 있으므로 캄캄한 밤중에도 실족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낮에 뿐만 아니라 어두운 밤이라 할지라도 달과 별이 있어 빛을 비추어 주듯이 하나님의 진리의 빛 또한 언제든지 비추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바로 밤하늘의 달과 별들을 두어 비추게 하신 영적인 의미입니다. 빛이 비추는 낮에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항상 하나님의 진리의 빛이 비추이지만, 설령 잠시 어두운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도 하나님의 진리의 빛은 비추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두운 밤길을 헤매고 있는 사람이 아무리 하늘을 쳐다보아도 달빛은 물론이고 별빛 하나 보이지 않을 때 그 마음이 얼마나 두렵고 낙심이 되겠습니까. 그런 한 줄기 희미한 별빛이라도 보인다면 그것은 그 사람에게 큰 위안과 힘이 되고 길이 되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밤하늘에 태양의 빛을 반사하여 빛나는 달과 수많은 별들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우리의 빛이 되시고 인도자가 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과 손길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비록 어둠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진리의 빛을 비추어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어디에 있든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그 빛을 비추어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사람 편에서 하나님의 빛을 멀리하고 떠나는 것이지 하나님의 진리는 이처럼 어둠 속에서도 항상 빛으로 함께하고 있는 것입니다.


(4) 창조 넷째 날에 해와 달, 별들의 빛을 받아들이게 된 지구

우리 사람이 육안으로 밤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 즉 어떤 도구 없이 맨 눈으로 우리 맨 눈으로 볼 수 있는 별의 숫자는 약 6천 개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사람이 지구 전체 하늘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반쪽 하늘만을 볼 수 있으므로 결국 우리는 밤하늘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별이 약 3천 개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도 아주 맑은 날에 볼 수 있는 별의 숫자입니다. 그리고 이 별들은 거의 대부분이 우리 은하계 안에 속한 별들입니다.

단, 맑은 날 육안으로 관측 가능하며 마치 하나의 별처럼 보이는 것 중에는 안드로메다 은하가 있습니다. 그런데 거리가 워낙 멀기 때문에 하나의 별처럼 보이며 안드로메다 외에도 남반구에서 관측되는 몇 개의 은하가 더 있다고 합니다. 우리 은하계 안에만 해도 약 1천억 개의 별이 있다고 추정되므로 우리가 밤 하늘에서 그냥 눈으로 볼 수 있는 별은 그 중에서 아주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눈에 보이는 우주, 즉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우주의 범위가 우주 공간 전체에 비하면 얼마나 작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우주도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까지를 포함하는 전체 우주에 비하면 극히 일부분이라 했으니 아버지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창조 넷째 날에 만들어진 우리 은하계 안에서도 극히 일부의 별들이 지금 우리 눈에 보여지고 있는데 성능이 좋은 천체 망원경을 통해 우주를 바라보면 훨씬 많은 별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 은하계 밖에 있는 다른 은하계에 속한 별들도 볼 수가 있지요. 그런데 우리 은하계 밖에 있는 다른 은하계들은 우리 지구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이미 존재하고 있던 별들이라 했습니다. 태초에 하나였던 우주로부터 육의 세계인 이 우주가 분리되어 만들어지면서 함께 우주 공간으로 나온 별들입니다.

그러면 우리 중에 이런 질문을 할 수가 있습니다. 지구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이미 우주에는 수많은 별들이 있었는데 그렇다면 만약 창조 첫째 날에 천체 망원경으로 하늘을 보았다면 이러한 별들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것입니다. 비록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해도 분명 별들이 지구를 비추고 있는 것이니까 말입니다. 그런데 답은 "보이지 않았다"입니다.

천체 망원경으로 보았다 해도 그 때는 아직 별들을 볼 수가 없었는데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창조 넷째 날에 비로소 별들이 보이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전까지는 다른 은하계의 별들이 빛나고 있어도 지구에서 그 빛을 흡수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지구가 만들어지기 전부터도 우주 안에는 우리 은하계 이 외의 수많은 별들이 빛을 발하고 있었지만 지구가 넷째 날에 가서야 이 빛들을 흡수하여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비유를 들어 설명하면, 태양에서 비추는 빛 안에는 가시광선과 함께 적외선, 자외선 등 많은 종류의 빛들이 함께 포함되어 있는데 사람의 눈으로는 가시광선 외에는 볼 수 없습니다. 사람의 눈은 적외선이나 자외선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우리 사람의 눈을 그렇게 만들어 주셨는데 만약 가시광선 이 외에 적외선이나 자외선을 볼 수 있게 만드셨다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특수한 장비를 갖추면 사람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빛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거나 특수한 장비를 통해 도움을 얻으면 새로운 능력이 주어져서 보통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빛도 보이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별들이 빛을 발한다 해도 지구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지구에서 그 빛을 볼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눈이 있어도 자외선이나 적외선은 볼 수 없는 것처럼 별들로부터 오는 빛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처음 만들어진 지구가 바로 이러한 상태였는데 창조 넷째 날에 해와 달과 별들이 만들어지면서 하나님께서는 지구에 능력을 부여하십니다. 먼저는 태양으로부터 오는 빛을 지구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셨고, 다음으로 달과 우리 은하계 안에 별들로부터 오는 빛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런 다음에 우리 은하계 밖에 이미 예전부터 존재하고 있던 별들로부터 오는 빛도 지구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눈을 열어 볼 수 없는 빛도 보게 하실 수 있듯이, 지구가 단계적으로 빛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역사해 가셨던 것입니다. 마치 지구에도 눈이 있어서 눈을 단계적으로 열어 빛들을 볼 수 있도록 하신 것과 같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창조 넷째 날이 되기 전까지는 우주에 아무리 많은 별들이 있어도 지구에서는 그것을 볼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빛들이 지구에 비추게 하실 때 멀리 있는 별이라 해서 빛이 지구에 도착하는 데 오랜 세월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현재 알려지기로는 빛의 속도가 초속 30만㎞라고 하는데 이것은 빛이 1초에 지구를 일곱 바퀴 반을 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속도라면 태양에서부터 출발한 빛이 지구에 도착하기까지는 8분이 넘게 걸립니다. 또한 우리 은하계 안에는 지구로부터 수만 광년씩 떨어진 별들도 많은데, 이러한 별들로부터 오는 빛은 그 별들이 만들어지고 나서 몇만 년이 지나야 지구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과학에서 말하는 이론대로라면 그래야 합니다. 과학의 이론대로라면 별이 만들어진 후에 그 별로부터 출발한 빛이 지구까지 도달해야 우리가 그 별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5만 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별이라면 그 별을 우리가 볼 수 있기 위해서는 5만 년이 걸리는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 은하계 밖에 있는 별들 중에는 수백만 광년 이상씩 떨어진 별들이 많은데 그 별들의 빛이 지구에 도착하기까지는 수백만 년 이상씩이 지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넷째 날에 해와 달과 별들을 만드시면서 그 빛이 지구에 도착하는 데 그처럼 오랜 세월이 걸리도록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때는 아무리 멀리 있는 별이라 해도 그 별로부터 오는 빛이 지구에서 순간에 볼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넷째 날의 창조 사역이 마쳐지면서 바로 지구의 밤하늘이 아름다운 별들로 수놓아지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모든 것을 완성하신 후에는 우주의 질서와 법칙을 따르도록 하셨습니다. 이제는 우주가 완전히 질서와 법칙에 따라 스스로 운행이 되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별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어떤 별은 수명을 다하여 사라지기도 하며 블랙홀이라는 것도 우주 안에는 존재합니다. 이 밖에도 많은 현상들이 우주에 일어나고 있는 것이며, 그 중에 극히 일부만을 우리 인간들이 발견하여 우주의 질서와 법칙을 찾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넷째 날의 창조 사역이 마쳐지면서 지구 위에는 동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비가 내릴 수 있게 되면서 육지의 물들이 생겨나게 되고 물을 필요로 하는 동물들과 하늘의 새들이 그 종류대로 창조된 것입니다.


- [8]장 끝-

출저 http://www.manminresearch.org/kor_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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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푸른늑대님의 댓글

푸른늑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차근차근 끝까지 읽어보려다가 거의 첫부분에 네번째 날에서 기가 막혀 그냥 쭉 내렸습니다...;
자전과..공전...그럼 예전에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고, 공전한다고 주장하면
종교심판 열어서 죽일려고 했던 건 불교였습니까..--? 아, 이슬람이였나..?

썰렁님의 댓글

푸른늑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너무 억지로 끼워맞추려는 듯 느껴집니다.
사실 창세기는 사실 그대로를 기록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정통 기독교에서는 창세기의 원역사 부분을 역사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우주미아님의 댓글

푸른늑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화딱질 나네요.. 화딱질 아시죠?  뭔가 은근히 가슴속에서 끊어올라 견디기 힘든 짜증과 분노, 슬픔 등이 뒤썩인 그런 심리상태가 지속되는것 말입니다.

현실적으로 우리 인간은 진실이란 것에서 멀리 떨어져 있음을 인정합니다. 우리가 아는 사실이 다 진실이 아닐 수 있으며, 지금 부정하는 현실이 진실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비약이 심한 말은 처음 봅니다. 우습게 느껴집니다.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실마리를 풀어나가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고, 너무 긴 글이 될거같아서  더이상 글을 올리기도 귀찮습니다.

이 글에 조목조목 다 토를 달고 싶지만 그러려면 책 몇권 분량이 될거 같아서 그만 둘랍니다.

한가지 확실히 말하고 싶은것은 종교를 너무 합리화 시키지 말라는 겁니다. 차라리 무조건적인 믿음을 강요하는게 좋아보입니다. 그럼 안믿으면 그만인데, 이렇게 장문의 터무니없는 논리를 펼쳐버리니 오히려 더욱 질리는군요.

과연 기독교의 독선이 어디까지일지 정말이지 궁금해 집니다.

신무천님의 댓글

푸른늑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신이 인간을 왜만들어까요?

자신의 존재를 모두 자각하시는지..

교회간다고 다 천국가는줄 아시는지..

천국과 지옥이 있는지..

사람에겐 영혼이 존재하는지...

모두 망상에서 깨어나시기 바람니다...

사브레이님의 댓글

푸른늑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썰렁요원님 정통기독교에선 창세기의 원역사를 역사로 받아들이고 있구요. 회교도(메시아가 아직도 안왔다고 믿고 고대시대의 제사나 예배를 드리고 계속 메이아를 기다리는 집단)들도 구약시대만큼은 철저하게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통기독교에선 신약도 철저하게 믿고 있답니다. 다만 조금 변형된 집단(이름 생각안남)게임에서나 자주 등장할 법한 그런 종교가 있긴 합니다. 창세기의 원역사 그대로를 믿는 것이 아니라 악튜러스나 그란디아2(게임이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런식으로 좀 변형된 종교에서는 창세기의 원역사를 부정하고 좀 더 있을법한 교리를 세워 그 교리를 믿고 있으니까요. 지금은 그런 집단들이 3대 종교연맹에서 이단으로 처리되어 거의 사라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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