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이://photojournal.jpl.nasa.gov/jpeg/PIA06243.jpg

우주선 Cassini가 토성의 위성 하이페리온(Hyperion)에 아주 가까이 스쳐 지나가며 위성의 표면을 근접촬영했다. 하이페리온의 들쭉날쭉한 겉모습은 다른 물체에 부딪혀 깎여나간 흔적이다. 하이페리온은 불규칙한 모양을 가지고 있고, 크기는 약 164 x 130 x 107 km이다. 하이페리온이 조금만 더 컸다면, 자신의 중력에 의하여 내부의 물질이 압축되면서 전체적으로 구형에 가까운 모습이 되었을 것이다. 하이페리온의 밀도는 얼음의 약 60%밖에 되지 않는데, 이것은 이 위성의 내부에 빈 공간이 많이 있음을 뜻한다. 하이페리온은 대부분이 얼음으로 아루어져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페리온의 공전 궤도는 타이탄(Titan)의 궤도와 공명현상을 일으키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하이페리온에서 한번 떨어져 나간 물체는 다시 돌아오지 않고 결국 타이탄으로 빨려들게 된다.


출저 http://photojournal.jpl.nasa.gov/catalog/PIA06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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