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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3번째 위성서 초대형 산맥발견(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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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스푸틴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43회 작성일 05-01-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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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세 번째 위성 이아페투스(Iapetus)의 허리에 있는, 에베레스트 산보다 높고 길게 뻗은 초대형 산맥의 근접사진이 공개됐다. 미국과 유럽의 토성 공동 탐사선 카시니호는 최근 이아페투스의 적도 부근을 따라 뻗어있는 산맥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전송해왔다. 이아페투스는 토성 위성 중 세 번째 크기로, 그 둘레는 약 4509㎞다. 이 산맥은 지난 1981년 미국의 보이저 2호가 발견했으나, 가까이서 촬영된 적은 없었다.

이 산맥의 높이는 최대 1만3000m로 추정돼, 에베레스트(8848m)보다 훨씬 높다고 과학자들은 말했다. 외신들은 산맥이 이아페투스 위성을 둘러싸고 있다고 전하고 있어 산맥의 길이는 위성의 둘레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지형은 태양계 행성 중 유일하게 발견된 것으로, 지층 융기(隆起)에 의한 것인지 대규모 화산 분출에 의한 것인지 원인은 확실치 않다.

이아페투스는 전체의 절반은 희고 나머지는 타르를 칠한 것처럼 검게 돼 있어 ‘두 반구(半球)의 위성’으로 불려왔다. 카시니 촬영팀의 포코 박사는 “이번 산맥의 촬영은 이아페투스의 비밀을 밝혀낼 중대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카시니호는 1997년 10월 지구를 떠나 13억㎞ 떨어진 토성 궤도에서 활동 중이다.

(한현우기자 [ hwh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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