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의 위성 아이페투스 > 행 성

토성의 위성 중에 하나인 이아페투스(Iapetus)를 덮고 있는 어두운 물질은 카시니호가 촬영한 두 개의 이미지를 현상해 본 결과 매우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왼쪽의 이미지는 우주광선을 제거하고 확대한 것이다. 이미지의 질을 강화하지 않은 이 이미지에서 아래쪽에 나타나는 작은 위성의 표면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이아페투스의 밝은 면이기 때문이다(이아페투스의 오른쪽 면은 태양 빛에 의해 반사되고 있다). 오른쪽에 보이는 동일한 이미지는 어두운 물질로 둘러싸여 있는 이아페투스의 부분을 보여주기 위해 명암이 강화된 것이다.

이 이미지는 카시니호에 적재된 협각 카메라를 사용하여 2004년 7월 19일에 촬영한 것으로, 촬영 당시 거리는 이아페투스로부터 290만 킬로미터였다. 그리고 태양-이아페투스-카시니호의 위치상 각도는 89도였다. 이 이미지에 나타나는 거리는 화소 당 17킬로미터이다. 이 이미지는 그 가시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확대된 것이다.

카시니-호이겐스(Cassini-Huygens)호는 나사와 유럽항공우주국 그리고 이탈리아 항공우주국의 협력 프로젝트이다. 나사의 과학임무이사회(Science Mission Directorate)의 대행으로 카시니-호이겐스 프로젝트는 패사데나(Pasadena)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제트추진연구소(Jet Propulsion Laboratory)에 의해 관리된다. 카시니 궤도탐사선과 적재된 두 대의 카메라는 제트추진 연구소에 의해 제작, 개발, 조립됐다. 이 프로젝트의 이미지 팀은 콜로라도의 불더(Boulder)에 위치한 우주과학연구소(Space Science Institute)에서 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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