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니호는 첫 번째 토성궤도 탐사과정에서 빠른 속도로 멀어져 가는 레아(Rhea)의 모습을 촬영함으로써 이 위성이 매우 많은 크레이터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얼음으로 이루어진 위성의 왼쪽 가장자리 근처에 밝게 보이는 부분이 보인다. 카시니호는 2005년 11월에 레아에 대한 첫 번째 근접비행을 수행하게 된다.

이 이미지는 카시니호에 적재된 협각 카메라를 이용해 7월 20일에 촬영됐다. 촬영 당시 레아와의 거리는 590만 킬로미터였다. 그리고 태양-레아-탐사선 사이의 각도는 91도였다. 이미지 상에 나타나는 거리는 화소 당 35킬로미터이다. 이 이미지는 가시성을 증대하기 위해 네 배 정도 확대된 것이다.

카시니-호이겐스(Cassini-Huygens)호는 나사와 유럽항공우주국 그리고 이탈리아 항공우주국의 협력 프로젝트이다. 나사의 과학임무이사회(Science Mission Directorate)의 대행으로 카시니-호이겐스 프로젝트는 패사데나(Pasadena)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제트추진연구소(Jet Propulsion Laboratory)에 의해 관리된다. 카시니 궤도탐사선과 적재된 두 대의 카메라는 제트추진 연구소에 의해 제작, 개발, 조립됐다. 이 프로젝트의 이미지 팀은 콜로라도의 불더(Boulder)에 위치한 우주과학연구소(Space Science Institute)에서 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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