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저 1, 2호의 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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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2,444회 작성일 01-11-28 11:08본문
약 2년에 걸친 우주 여행 끝에 1979년 3월과 7월에 각각 목성에 접근하였다.
그후, 보이저 1호는 토성 탐사 (1980년 11월)를 마치고
1989년 8월에 명왕성 궤도를 벗어나 곧바로 태양계 밖의 외계를 향하여 날아갔다.
한편, 보이저2호는 토성 (1981년 8월), 천왕성(1986년 1월),해왕성(1989년 8월)을
차례로 탐사한 후 태양계를 떠났다.
현재 이들 탐사선과의 교신은 완전히 두절된 상태이지만, 이들은 아직도 삭막한
우주 공간을 고독하게 비행하고 있을 것이다.
한편, 이들이 탐사 활동 중에 촬영하여 지구로 전송한 천연색 사진에는
행성들의 표면과 고리 및 여러 위성들의 모습이 자세하고 선명 하게 찍혀 있다.
그 중에는 목성의 위성 이오에서 활화산이 폭팔하는 장면도 있는데, 이러한 사진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서 행성과 위성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알려 주었다.
또한 보이저호의 적재물 중에는 [지구의 소리]라고 하는 구리로 만든 레코드가 있는데,
그 판에는 지구의 여러 가지 소리들이 녹음되어 있다.
이것은 먼 장래에 이 탐사선이 외계에 사는 우주인의 손에 들어 갔을 경우
우리 지구에도 고도의 지능을 지닌 생물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태양계로부터 가장 가까운 별까지의 거리도 4광년 이상이나 되기 때문에
보이저 1호의 경우 명왕성 궤도를 지날 때의 속도인 20km/s를 계속 유지한다고 해도
이웃하는 별까지 가는데 6만 년 이상이나 걸린다.
따라서, 이 레코드가 외계인에게 전달된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몇 만년 후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 벤츠 자동차로 600년을 달려야 목성에 도착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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