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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혜성과 달에 대한 기존 상식을 뒤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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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123회 작성일 04-06-30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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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최근 혜성과 달에 대한 기존 상식을 뒤집는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혜성은 태양에 가까이 다가오면 꼬리를 길게 드리우는 천체로 먼지와 얼음이 뒤섞인 ‘더러운 눈덩어리’로 예상돼 왔다.

하지만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스타더스트’가 1월 초에 찍은 혜성 ‘빌트2’의 모습은 멋진 조각을 연상시키는 바윗덩어리처럼 보였다.

스타더스트 탐사의 연구책임자인 워싱턴대 도널드 브라운리 박사는 “푸석푸석하리라는 예상과 달리 단단한 혜성 표면에서 뾰족한 봉우리, 깊숙한 구덩이, 깎아지른 절벽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의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 18일자에 실린 빌트2 혜성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 혜성에 있는 봉우리들은 높이가 100m, 구덩이들은 깊이가 150m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혜성의 대부분은 얼음이었다.

또 미국과 유럽이 합작한 탐사선 ‘카시니’가 11일에 찍은 토성의 달 ‘포이베(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의 모습도 과학자들의 예상을 깨버렸다.

흔히 행성을 돌고 있는 자그맣고 울퉁불퉁한 달은 근처에 있던 바윗덩어리인 소행성이 행성에 잡힌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예가 화성의 달인 포보스와 데이모스.

하지만 14일 NASA가 공개한 포이베 사진에는 표면 곳곳에 파인 구덩이에서 밝은 흔적이 일부분 보이는데, 이는 중심부에 있던 얼음이 드러난 증거로 추정됐다.

24일 영국의 BBC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지름이 220km인 포이베의 구성 성분을 분석한 결과 혜성이나 ‘태양계 외곽 천체’에서 발견되는 것과 유사한 얼음과 탄소화합물이 확인됐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의 토렌스 존슨 박사는 “포이베는 암석으로 구성된 소행성이 아니라 얼음이 풍부한 태양계 외곽 천체”라며 “40억년 이상 전에 태양계 외곽에서 형성된 이후 토성에 붙잡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시니호는 다음달 1일 토성 궤도에 진입한 후 토성의 본체와 고리, 그리고 30여개의 달을 본격적으로 탐사하게 된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기자 cosm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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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연일 새로운 기사들이....정말 획기적인 어떤일이 일어나려는 것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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