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산소 분자 확인 > 행 성

우주에서 산소 분자의 존재가 230여년만에 처음으로 확인됐다.

우주 항공 전문 사이트인 스페이스 닷컴은 우주에서 학자들이 오랫동안 추적해 온 산소 분자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1일 보도했다.

스페이스 닷컴에 따르면 유럽우주국(ESA) 과학자들은 허셸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BF%EC%C1%D6%B8%C1%BF%F8%B0%E6" target="_blank" rel="nofollow noreferrer noopener">우주망원경의 원적외선 탐지장치를 이용해 지구에서 1500광년 거리에 있는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BF%C0%B8%AE%BF%C2" target="_blank" rel="nofollow noreferrer noopener">오리온 성운에서 산소 분자를 발견했다고 천체물리학 저널에 발표했다.

산소 원자는 우주에서 세 번째로 흔한 원소다. 그 동안 거대한 별들 주위에서 산소 원자가 다량으로 존재한 것은 확인했다.

하지만 우리가 호흡할 수 있는 지구 공기의 20%를 차지하는 두 개의 산소원자가 결합된 분자 형태의 산소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수 십년간 과학자들은 기구(氣球)와 지상망원경, 우주망원경을 동원해 산소 분자를 추적해 왔고 2007년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BD%BA%BF%FE%B5%A7" target="_blank" rel="nofollow noreferrer noopener">스웨덴 과학자들이 오딘 망원경으로 산소 분자를 발견하긴 했지만 이를 확인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허셸 팀이 마침내 공식 확인하게 된 것이다.

허셸 프로젝트에 참가한 나사의 폴 골드스미스는 “지난 1770년 우주에서 산소의 존재가 처음으로 발견됐지만 이 단순한 분자가 우주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실히 말할 수 있기까지 230여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산소 분자의 양은 예상보다 적어 ‘나머지 산소들이 어디에 숨어 있는가’라는 새로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스페이스 닷컴은 전했다.

연구진은 “아직까지 많은 산소를 찾지 못해 향후 다른 별 형성 영역으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완전히 새로운 파장대에서 관찰할 수 있는 허셸 망원경을 통해 장차 많은 수수께끼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일보]

사진은 오리온성운의 다양한 모습들...!
아름다운 우주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