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빅뱅 반물질 포착★우주 빅뱅 반물질 포착 > 행 성

우주 빅뱅 반물질 포착★우주 빅뱅 반물질 포착

반물질 1,000초 동안 포착, 우주탄생 근본적 의문 밝혀지나

CERN(유럽 입자물리연구소)가 반물질을 1,000초 동안 포착했다.

세계 최대의 강입자가속기를 운영하는 CERN은 최근 알파연구소가 반(反)물질(antimatter) 원자를 약 16분간 포착해 반물질의 성질을 구체적으로 연구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반물질은 우주 탄생과 관련한 가장 근본적인 의문 가운데 하나로, 외신들은 이번 반물질 포착이 크게는 우주 생성에 대한 의문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주탄생 이론인 빅뱅이론에 따르면 최초의 빅뱅 이후 물질과 반물질은 똑같은 양으로 생성됐지만 그 균형이 깨지며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물질로 가득찬 세계가 형성됐고 우주의 절반인 반물질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에 따라 최초의 빅뱅 이후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밝혀내기 위해서는 반물질을 찾아내 연구해야만 했다. 이에 따라 많은 물리학자들은 오랜 시간 반물질을 찾아내기 위해 애썼다.

CERN 알파연구소 측은 반수소 원자를 1,000초 동안 붙잡아둘 수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우리가 포착할 수 있는 반수소 원자의 수는 적지만 1,000초라는 시간은 반수소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기에는 충분히 긴 시간"이라고 만족했다.

이번 연구는 물리학 전문지 네이처 피직스에 논문 형태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