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스 소행성은 주로 화성 궤도에서 약 1억 km 정도 더 멀어진 곳에 집단으로 존재하며 총 수효는 수십만 개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소행성들이 돌고 있는 소행성 벨트의 너비도 1억 6,500 만 km 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소행성들 사이에는 넓은 공간이 존재합니다.
소행성의 크기는 조그만 운석에서부터 직경이 1,000 km 나 되는 세레스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할 뿐 아니라 생김새도 다양해서 구형을 이루고 있는 것이 있는가 하면 불규칙한 모양을 이루고 있는 것도 있고 심지어는 Ida처럼 위성을 거느리고 있는 소행성도 있습니다.

1802년에 세레스 크기의 반정도 되는 다른 소행성 팔라스가 발견되었고, 1804년에 세 번째 소행성 주노가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가장 밝아서 맨눈으로도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소행성인 베스타가 발견된 것은 1807년의 일입니다.
이렇게 해서 1890년까지 300여 개의 소행성이 발견되었고, 현재 2,000 여 개의 소행성이 발견자의 이름으로 명명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1998년 4월에는 일본 사람 와타나베 카즈오가 새로운 소행성을 발견하고 세종이라고 명명한 바 있으며 98년 11월에는 이태형씨가 우리나라 최초로 소행성을 발견했습니다.

세레스는 지름이 약 1,000km에 이르는 엄청난 덩치의 소행성입니다.
인류가 보이저호를 보내 태양계밖까지 진출하였고, 카시니호를 보내 토성의 선명한 사진을 찍었고 화성에 착륙하여 바람의 모습까지 담았지만 아직 소행성 세레스의 명확한 사진을 지구의 어느나라 누구도 보지 못했다는 것은 아이러니 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망원경으로 본 흐릿한 영상의 세레스(현재까지 가장 명확한 사진임)
두번째 사진은 세레스와 명왕성 그리고 왜행성인 에리스의 크기비교
세번째는 10대 소행성들의 크기비교 표
네번째는 주요 소행성의 크기와 모양 궤도 모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