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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저2호는 외계인에 납치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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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7건 조회 2,705회 작성일 10-05-1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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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8월 20일 발사된 무인우주선 보이저 2호<사진>가 외계인에게 하이재킹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독일 빌트지가 보도했다. 5월 13일 빌트지

빌트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보이저 2호가 보내오는 과학 데이터들이 지구인이 해독할 수 없는 형태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게 외계인이 우주선을 납치한 뒤 신호 체계를 완전히 뒤바꾼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보이저 2호는 1977년 미국에서 발사된 이래 33년째 태양과 정반대로 날아가는 무인우주선이다. 쌍둥이 우주선 보이저 1호 다음으로 역사 이래 인류가 만든 구조물 가운데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물체다. 현재 보이저 2호는 지구로부터 137억1827만4800㎞ 떨어진 태양계 가장자리를 항해 중이다. 초속 30만㎞인 빛이 12시간40분을 날아가야 도달할 수 있는 거리다. 보이저 1호는 이미 태양계 가장자리를 통과했다.

보도에 따르면 NASA는 데이터 이상이 발견된 뒤 일부 원인을 제거하고 30일 다시 신호를 보냈지만, 되돌아온 신호는 여전히 판독 불가능한 신호였다. NASA는 지난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우주광선이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부품 이상일 가능성이 크다"며 "일단 동체 자체와 관련된 데이터만 송신하도록 명령한 뒤 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반대론자들은 며칠 안으로 수리를 마치고 정상 상태로 돌아가리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런데 보이저 2호에 실린 수하물을 근거로 납치설 지지론자들은 드디어 외계인의 존재가 입증될 때가 됐다고 흥분하고 있다.

보이저 2호는 원래 목성과 토성까지 항해하며 데이터를 전송하고 우주 속으로 사라질 운명이었다. 며칠 뒤 태양계 외부 탐사를 목적으로 발사된 보이저 1호는 목성과 토성 궤도를 그대로 통과한 뒤 태양계 밖으로 날아갔다. 그런데 보이저 2호가 목성(1979년 7월 9일), 토성(1981년 8월 26일)에 이어 해왕성(1989년 2월)을 통과한 뒤에도 전력이 남아돌고 기대도 하지 않던 과학적인 데이터를 계속 송신해 천체학자들을 흥분시켰다. 다시 계산된 전력 생산 및 소비량에 따르면 두 우주선은 2020년 '사망 선고'를 받게 된다. 문제는 두 우주선에 실려 있는 수하물이다. 이 우주선은 지적 생명체에 대한 인류의 메시지를 담은 수하물을 선적하고 발사됐다.

우주선에는 금으로 도금한 지름 12인치짜리 레코드판이 들어 있다.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 팀이 NASA 의뢰로 만든 것으로, 옛 레코드판처럼 파인 홈에는 모두 155개의 그림과 90분 분량의 소리가 저장돼 있다.

카터 당시 미국 대통령은 동판에 "멀고먼 작은 세계에서 보내는 선물로, 우리의 소리와 과학, 이미지와 음악, 사상과 감정의 징표요, 우리가 살아남아 당신들과 더불어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이라는 메시지를 수록했다.

우선 55개 민족어로 환영인사가 실렸다. 주요 국가 언어와 함께 중국 4대 방언과 사멸해가는 12개 남아시아 민족어가 녹음됐다. 한국어는 젊은 여성의 목소리로 '안녕하세요'라는 말이 포함됐다.

또 자연에서 채집된 각종 소리가 수록됐다. 새소리, 바람소리, 지진, 폭풍, 화산 폭발, 심장 박동소리, 엄마와 아기가 입맞추는 소리 등이다. 또 '역경을 딛고 별들에게'라는 뜻의 라틴어가 모스부호로 녹음돼 수록됐다.

세계의 음악 27곡도 수록돼 있다. 클래식에서 재즈, 호주 원주민 민요들이 채집됐다. 각국이 추천한 음악이 위주였는데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는 3개국에서 추천하는 최고의 인기 음악가 영광을 안았다. 비틀스의 '저기 해가 뜨네(Here comes the sun)'도 추천됐지만 음반회사 EMI가 반대해 무산됐다. 마지막으로 칼 새건의 부인 앤 드루언의 뇌파(腦波)가 1시간 분량으로 저장됐다.

금 도금 동판은 우주광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금 도금 알루미늄 커버가 씌워졌다. 커버에는 동판 재생에 필요한 회전수와 회전 방향, 기록된 영상의 재생방법, 그리고 우리 태양계의 구조, 수소 분자 구조가 그려져 있다.

끝으로 금 도금 동판에는 우라늄238 샘플이 부착됐다. 우라늄238의 반감기는 45억1000만년이다. 언제 만날지 모를 외계인에게 이 샘플의 반감기를 계산해 출발날짜와 항해 거리를 추론하라는 배려였다.

이 모든 것이 지적인 외계인 존재를 전제로 채집되고 설계된 내용들이다. 만에 하나 보이저 2호가 외계인에게 진짜로 납치당했다면? 반감기 45억년짜리 샘플은 조금 과도한 배려가 아닐까.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5/21/2010052100864.html?Dep1=news&Dep2=headline1&Dep3=h1_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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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더렙틸리언맨님의 댓글

더렙틸리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oh~my~god~ 만약에정말로외계인들이 그우주비행사분들을납치들을했다면은 외계인들이 그분들을 죽이지않았으면은좋겠습니다

재호다님의 댓글

더렙틸리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저 기사 내용이 그럼 보이저2호가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다가 다른 패턴의 신호를 보낸 이후<br />지금은 신호가 오지 않고 있다는건가여? 흠...</p><p> </p>

김대발님의 댓글

더렙틸리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기사의 내용처럼 우주광선이나 부품에 이상이 생긴 단순사고라 추측을...<div><div><br /></div><div>바뀐 코드지만 계속 전송은 하고 있으니</div><div><br /></div><div>외계인이...설마...;;  a....</div></div>

토시의목소리님의 댓글

더렙틸리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저는 단순 기계의 오류로 해석하고 싶네요. 분명 외계문명은 존재하지만.. 우주의 크기와 은하 별의 갯수를 계산한 단순 수학적 계산만해도 "어쩔수 없이 존재할 수 밖에 없죠" 단, 30여년간 날아가도 여전히 태양계를 벗어나지못하고 있는 보이저호를 헬리오시스영역에서 외계인이 납치해갔다? 글쎄요. 의문을 표하고싶네요 태양계내 지적문명은 오직 지구뿐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있습니다. 머나먼 우주 저편에는 수 많은 지적문명이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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