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자별이 만든, ‘우주의 파란 손’ > 행 성

3일 미국 항공우주국 찬드라 엑스레이 관측소가 공개한 너비 150억년 성운의 모습이다. 이 성운의 가운데에는 아주 작고 어린 중성자별 PSR B1509-58(줄여서는 B1509)이 위치해있다. 너비가 19km에 불과한 죽어가는 중성자별 B1509는 1초에 7바퀴 이상 회전하며 가공할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는데, 지구 자기권보다 15조배 강력한 자기장을 형성되어 있다고 과학자들은 설명한다.

이 중성자별이 만들어낸 가장 특이한 천체는 파란 손을 닮은 것으로 붉은 우주의 빛을 향해 내뻗은 것처럼 보인다. 찬드라 관측소에서 촬영한 가장 낮은 엑스레이 에너지는 붉은 색, 중간은 초록색, 가장 높은 에너지는 파란 색으로 나타난다. 천문학자들은 B1509의 나이가 약 1,700살이며 지구로부터 17,000 광년 떨어져 있다고 설명한다.

추천1 비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