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 ‘G고리’ 신비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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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808회 작성일 09-03-04 21:10본문
토성의 외곽 고리 중 하나에 숨어있던 희미한 위성이 새로 발견됐다.
나사(NASA) 탐사선 ‘카시니’가 수집한 영상을 분석한 결과, 지름 0.5km 가량의 작은 위성 하나를 발견했다고 국제천문연맹(IAU)이 3일 밝혔다.
과학자들은 그 동안 토성의 여러 고리 가운데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G고리’의 형성 과정에 대한 의문이 이번 위성 발견으로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고리와 새로 발견된 위성이 같은 물질로 이뤄진 것으로 보아 이 위성에 운석이 충돌해 얼음 파편이 흩어지면서 고리가 생겼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지난해 여름 카시니로부터 온 이미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위성의 존재를 확인했다. 토성의 위성은 60개가 넘는다.
미국 코넬대의 매튜 헤드먼 교수는 “카시니 탐사 이전에 G고리는 어떤 위성과도 관련이 없는 먼지 고리로 보여 이상하게 생각됐다”면서 “이제 새 위성이 발견되고 다른 자료와 종합해 볼 때 이 고리가 형성된 과정이 짐작된다”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m.com
(사진 - 나사 카시니호가 10분동안 촬영한 사진. 네모 속 고리에 숨겨진 더 밝은 부분이 새로 발견된 위성으로, 과학자들은 이 위성에 운석이 충돌해 파편과 함께 이 고리가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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