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새벽은 이랬다’ 우주의 새 모델, 빅뱅 이후 우주 모습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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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1,030회 작성일 09-02-18 10:06본문
BBC 등 해외 언론은 영국 더럼대학교의 컴퓨터 우주학 연구소(ICC)가 빅뱅 이후의 우주 변천사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작해냈다고 전했다.
표준 빅뱅 모델에서는 우주가, 137억년전 전자 크기 혹은 골프공 절반 크기의 물질이 급속히 팽창하면서 생성되었다고 설명한다. 초기 우주는 에너지로 가득했고 이 에너지가 입자들 혹은 가벼운 원자로 응집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원자들이 ‘뭉쳐져’별과 은하를 구성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더럼 대학교의 ICC는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빅뱅 후 5억년 가량이 지나고 우주가 어떤 모습일지 보여주는 시뮬레이션을 제작해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은하 형성의 비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뿐 아니라, 우주 질량의 85%를 차지하면서도 관찰 가능한 빛을 내지도 반사하지도 않는 암흑 물질에 또 다른 연구 단초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신 망원경을 이용해 아주 오래된 은하계를 찾고 있는 천문학자들에게도,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물들은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초기의 천체에서부터 지구로 도달하는 빛은 지극히 희미하고, 현재의 장치로 오래되고 먼 대상을 관측하는 일은 자주 한계에 봉착한다. 더럼 대학교 과학자들의 시뮬레이션은 천문학자들이 먼 과거의 은하가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는 ‘기준’ 혹은 ‘가이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는 평가다.
(사진 가장 위는 빅뱅 5억 9천만년 후의 우주 모습으로 녹색은 암흑 물질이며 밝은 점들은 어린 은하들이다. 사진들에서 가장 밝은 곳은 노란 색으로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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