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선택한 왜장 조선인 김충선으로 다시 태어나다
임진년 4월 왜장 사야가는 조선에 투항, 조선군과 함께 일본군에 저항해 전쟁에 참가. 선조로부터 김충선(金忠善)이라는 성명을 받고, 경북 우록동에 뿌리를 내리다.“임진년 4월 일본국 우선봉장 사야가(沙也可)는 삼가 목욕재계하고 머리 숙여 조선국 절도사 합하에게 글을 올리나이다. 지금 제가 귀화하려 함은 지혜가 모자라서도 아니오, 힘이 모자라서도 아니며 용기가 없어서도 아니고 무기가 날카롭지 않아서도 아닙니다. 저의 병사와 무기의 튼튼함은 백만의 군사를 당할 수 있고 계획의 치밀함은 천길의 성곽을 무너뜨릴 …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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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8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