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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의 수의는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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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868회 작성일 12-06-1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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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저명 교회사학자 “토리노 수의는 중세에 만든 가짜”

예수님이 십자가형에 처해질 때 입었던 것으로 알려진 '토리노의 수의(壽衣·사진)'는 중세시대에 만들어진 옷이며 이른바 예수님의 수의로 전해진 무려 40종의 가짜 수의 중 하나라고 이탈리아의 저명한 교회사학자인 안토니오 롬바티 교수가 밝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10일자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탈리아 파르마에 있는 포폴라레 대학의 롬바티 교수는 수염 난 인물의 형상을 보여주는 토리노의 수의가 수세기 동안 예수의 수의로 숭상 받아왔지만 예수님이 십자가형을 당한지 1300년이 흐른 뒤 터키에서 제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롬바티 교수는 중세 서류들을 연구했던 19세기 한 프랑스 사학자의 작업을 인용, '토리노의 수의'는 중세 기독교 국가들에서 유포됐던 수많은 수의 가운데 하나일 뿐으로, 이런 수의가 당시 40개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의 중 대다수는 프랑스 대혁명 당시 파손됐다"면서 "이들 중 일부에는 어떤 형상이 그려져 있었고 일부에는 혈흔과 비슷한 얼룩이 있었으며 나머지는 순백 이었다"고 말했다.

'토리노의 수의'는 아마 직물로 만든 것으로, 칼로 찔리거나 고문을 당한 알몸의 수염 난 남자의 앞면과 뒷면 형상을 보여주고 있다. 19세기말 네거티브 사진에 찍힌 이 수의의 세부 형상이 공개된 이후 이 수의가 보관된 이탈리아 토리노 성당에 수천 명의 순례자들이 찾기도 했다. 가톨릭 교회 측은 이 수의가 진품인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없으며 과학자들에게 실험용으로 샘플을 제공해 왔다.

옥스포드에서 1988년 실시된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 실험결과 수의는 1260∼1390년에 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일보 / 이동훈 기자
http://media.daum.net/photo/newsview?newsid=20120611182806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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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식탐험자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토리노의 수의은 정통 과학자들이 연구한 결과 이미 1200년대 전후한 시기에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바티칸에서 이 사실이 알져지기 전에 아주 자랑스럽게 공개했지만 이 사실이 알려진 이후에는 아주 뻘줌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카톨릭계에서 아주 보물같은 존재인 토리노의 수의가 예수시대의 물건이 아닌 중세에 제조된 물건이란 것을 정통과학자들이 최신 과학기법으로 확정했으니 얼마나 자신들이 그간 어깨에 힘을 주고 자랑했었던 보물 아니었습니까?</p><p>그간 토리노의 수의에 찍힌 얼굴이 예수님의 얼굴이라고 난리법석을 떨었고 토리노의 수의를 공개함에 있어서 로마 바티칸이 상당한 허세를 부렸지만 과학의 힘은 인류의 보물이라고 생각했던 존재마저 그 근본을 드러내 버리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p><p>저는 종교란 정신적인 존재이지 이런 물적인 존재는 아니라고 봅니다.  비록 과학의 힘으로 토리노의 수의는 가짜임에 드러났지만 이런 물적인 존재의 부정이 종교의 깊은 뜻까지 부정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사랑을 실천하고 생활화 해야 한다는 것이 종교의 의미이지 이런 물건으로 신의 존재를 인정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종교의 뜻이 아님을 새겨봅니다.</p>

다생단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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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과학적인 측정을 하기 전부터 갑자기 중세에 나온게 이상하다는 목소리를 내온 것도 주교들이었지요....^^

니얼굴이다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학적 기술로 시기가 맞지 않는걸로 나왔으나 화재나 모래먼지 등으로 인한 훼손으로 측정에 오차범위가 커질수 있다고도 본거같네요

우주도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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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적인 것은 무엇이든 확실한게 없는것 같네요.

천국, 심판, 용서, 사랑, 믿음, 헌금, 교회, 목사, 사모, 집사, 신도, 기도, 성전, 불상, 스님, 절, 이슬람교, 힌두교, 조로아스터교.......

이런 단어 중에 무엇이 확실한가요?


하기야 확실하면 또 종교의 대상이 아니겠지요. 

믿는 다는 자신들도 100% 확신이 없으면서, 남들에게 확신을 가지라고 하는데서 부터 무리수인거죠^^

페인터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종교 (宗敎) : 말 그대로 종지의 가르침 ...  불교, 유교<br />종교 (Re-ligion) : 신 과 인간의 새로운 만남 ...  기독교</p><p>철학 (哲學) : 배움의 밝은 길을 인도하다 .... <br />철학 (Philosophy) : 지혜를 사랑하는 가르침 ...</p><p>도 (道) : 제가 생각하는 종교와 철학의 마지막 만남 .... 인간이기에 지켜야 할 것들 모두. <br />            또는 장자의 윤리... 도(<b class=hl>道</b>) - 이것과 저것의 대립이 사라져 버린 것<br />            ( 이 부분 딴지 거시는 분 환영합니다. )</p><p>한문과 영어의 뜻은 분명하게 다릅니다...<br />한글 종교는 어떤 뜻으로 우리는 해석을 하고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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