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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꽝의 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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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성얼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56회 작성일 04-07-2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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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꽝의 애화


내 용 : 공주고을에서 양반세도로 이름이 높은 김순복의 서자 김덕봉은 머리가 총명하고 의협심이 강해 주위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하였다. 그러나 장차 벼슬길에 오를 수 없는 절망적인 자기의 신세를 한탄하던 중, 자기집의 하녀인 옥녀와 사랑을 하게된다. 그 무렵 동학혁명이 일어나고 김덕봉은 집안의 뜻과 반대로 동학군에 참가했지만 붙잡혀 미나리꽝(현 공주시 산성동)에서 사형을 당한다. 덕봉이 죽은후 옥녀는 실성한 사람처럼 지내다 사흘에 한번씩 소복을 하고서 자정이 가까워지면 반드시 구슬프게 통곡하였다. 이렇게 열네번을 계속하고서 옥녀 역시 영원히 눈을 감고 말았다. 지금의 공주 봉황동에 사는 노인들은 옛날에 그 연못에서 들려오는 남녀의 애조띤 울음소리를 들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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