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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분홍 男 파랑 선호 현상은 선천적... 원시시대부터 내려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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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룐건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325회 작성일 07-08-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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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01
영국 뉴캐슬 대학교의 시각 신경과학자 애냐 헐버트가 이끈 실험의 결과가 20일 해외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다.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Current Biology)’에 실린 논문을 통해 연구팀은 여성이 분홍색을 선호하고, 남성이 파란색을 선호하는 것은 진화과정에서 비롯된 선천적 차이이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171명의 영국 성인과 중국 본토에서 최근 중국 본토에서 이주한 37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남녀 수는 거의 같다).

750쌍의 색상을 보여주면서 가능한 빨리 좋아하는 색을 선택하라고 요구했을 때, 피실험자들이 가장 선호했던 색은 파랑. 그러나 남자들이 순수한 파랑을 택한 반면, 여성들은 핑크빛이 감도는 자주색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선호 차이는 너무나 뚜렷해, 좋아하는 색만으로도 성별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이런 성별 차이는 문화적 영향의 결과인 것은 아닐까. 분홍색 옷을 입은 인형 등 상업적 장난감에 노출되지 않았던 중국 여성들은 영국 여성보다 분홍을 더 좋아한 것으로 나타나, 여성의 분홍색 선호는 선천적인 것으로 봐야 한다고 연구팀은 주장한다.

수렵 및 채집 경제 시절, 남자들에게는 파란 하늘이 사냥하기 좋은 날씨를 뜻했고 여자들은 붉게 익은 과일을 찾아야 했다. 이런 사정 때문에 남성은 파랑, 여성은 분홍에 민감하도록 시각이 발달해 왔으며 이 차이가 현대 문명(의복이나 장난감) 등에 반영되고 있다는 가설이 성립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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