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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가 강탈했던 중세 보물 십자가, 폐품 더미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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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룐건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965회 작성일 07-08-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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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01
16일 해외 언론들은 800년 전에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금도금 십자가가 오스트리아에서 발견되었다고, 현지 경찰의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에나멜과 동으로 제작된 이 십자가는 지난 2004년 발견되었다. 오스트리아 첼암제에 살던 호텔 소유주가 사망한 후 친척들은 아파트를 비웠는데, 한 여성이 고인이 사용했던 집기의 폐품 더미에서 십자가를 찾아낸 것이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여성은 십자가를 사망한 호텔 소유주의 조카에게 보여주었으며, 가져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성은 십자가의 가치를 몰랐다가, 지난 달 한 친구에게 보여주었으며 중요한 물건일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듣고는 박물관에 의뢰함으로써 십자가의 ‘정체’가 밝혀지게 된 것이다.

2차 대전 당시 십자가의 주인은 다른 보물들과 함께 바르샤바에 있는 한 주택의 지하 벽 속에 감춰놓았는데, 1941년 나치가 찾아내 폴란드 국립 박물관으로 옮겼고 후에 오스트리아 첼암제 인근의 한 마을에 있던 성으로 다시 옮겨졌었다.

이후 자취를 완전히 감추었던 십자가가 폐품 더미 속에서 우연히 발견된 것이다. 1200년 경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이 십자가는 최고 40만 유로(약 5억 원)를 호가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오스트리아 문화부는 예술품 상속자를 대표하는 ‘유럽 약탈 예술품 위원회’에 문의를 한 상태이다. 십자가를 발견한 여성이 금전적 이득을 얻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팝뉴스.

소유권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공로는 인정받아야 할듯 하네요.
잘못했으면 영원히 사라질수도 있는것을 세상으로 다시 나오게 한게 아니겠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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