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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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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쿨위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088회 작성일 07-06-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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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01

전설에 따르면 조물주가 금강산의 경관을 빼어나게 빚으려고 잘생긴 바위는 모두 금강산에 모이도록 불렀다. 경상남도 울산에 있었던 큰바위도 그 말을 듣고 금강산으로 길을 떠났으나 워낙 덩치가 크고 몸이 무거워 느림보 걸음걸이다 보니 설악산에 이르렀을 때 이미 금강산은 모두 빚어지고 말았다. 울산바위는 그 한 많은 사연을 간직한 채 고향 울산으로 돌아갈 체면도 없어 설악산에 눌러앉고 말았다.

한편 설악산 유람길에 나섰던 울산 고을의 원님이 울산바위에 얽힌 전설을 듣고 신흥사 스님에게 울산 바위는 울산 고을의 소유이니 신흥사에서 그 차지한 대가(對價)로 셋돈을 내라고 하여 해마다 세를 받아 갔는데 어느 해인가 신흥사의 동자승이 이제부터는 세를 줄 수 없으니 울산바위를 울산으로 옮기라고 하였다. 이에 울산 고을 원님이 바위를 재로 꼰 새끼로 묶어 주면 가져가겠다고 하였더니 동자승은 청초호와 영랑호 사이에 많이 자라고 있는 풀(草)로 새끼를 꼬아 울산바위를 동여매 새끼를 불에 태워 재로 꼰 새끼를 만들었다.

그러자 울산 고을의 원님은 이 바위를 가져갈 수 없었으려니와 세를 내라는 말도 더는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 일이 있고부터 청초호와 영랑호 사이가 한자로 ‘묶을 속(束)’자와 ‘풀 초(草)’자를 써서 속초(束草)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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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어떤 요원님의 글에 댓글을 달다가 문득 어렸을때 들었던 울산바위 전설이 생각나서 자료를 찾아봤네요. ㅎㅎ 이야기를 다시 듣고보니 울산바위가 좀 귀엽군요. 요원님들 모두 즐건 주말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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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틸러스님의 댓글

세이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번 가보았는데,, 계단이 얼마나 가파르던지.. 종국에 가서는 왠지 떨어지고 싶다는 느낌이...
겨울에 갔었는데 엄청나게 시원했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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