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여성 해적 > 전설속으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전설속으로

공포의 여성 해적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불타는필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6건 조회 4,625회 작성일 07-04-11 18:09

본문

공포의 여성 해적


18세기 남장해적 앤-메어리
카리브해 일대서 악명 떨쳐

사진#01
◇ 카리브해를 주름잡았던 여성 해적 두목 앤 보니.

 18세기 카리브해를 주름잡았던 해적 가운데 놀랍게도 여자들이 있었다. 앤 보니와 메어리 리드라는 두 명의 해적이었다.
 서양에서도 여자가 배를 타면 바다 한가운데서 뒤집힌다는 미신이 있어서 이들은 남장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들은 여자라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더 무지막지하게 행동했다.

 앤은 아일랜드의 부잣집 딸이었고, 메어리는 런던 출신의 사생아였다. 둘은 30년 동안이나 카리브해의 거친 파도를 헤치며 해적 세계를 주름잡았다. 이들은 남자처럼 보이기 위해 검은 수염을 달고 선글라스를 썼다.

 앤은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찍이 해적으로 나섰다. 어느날 네덜란드 배를 덮쳤는데 부하를 보충하기 위해 몇 명을 차출했다. 그 가운데서 미소년 하나를 직속 부하로 두었는데 바로 메어리였다. 앤은 여자란 사실을 알고 처음엔 실망했지만 곧 친자매처럼 친해져 이후 생사고락을 같이 했다. 메어리는 해군과 육군에서 일하기도 했다.

자극적인 생활이 그리웠던 차에 앤을 만난 그녀는 '훌륭한' 해적이 되기로 결심했다. 배짱이 맞은 두 여자는 카리브해의 흉악한 해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들은 배신하는 부하를 즉결에 처하는 등 남자보다 더 잔혹한 해적이 되었다. 

이들이 승승장구하자 영국 해군은 고래잡이 배를 동원해 체포에 나섰다. 영국 해군의 기습 공격을 받은 해적들은 끝까지 싸웠지만 엄청난 물량공세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해적선 나포 사령관이었던 바넷은 재판정에서 '끝까지 싸운 해적은 저 둘'이라고 앤과 메어리를 치켜 세웠다. 바넷은 '저 둘은 살쾡이처럼 기민하고 용맹스러웠다. 선창으로 도망간 부하들을 향해 권총을 쏴댔다'며 '사나이들처럼 용감하게 싸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앤과 메어리는 교수형을 선고받았지만 최후진술에서 '우리 둘은 임신중'이라고 말해 법정을 발칵 뒤집었다. 당시 영국 법률에서는 임신한 여인은 처형할 수 없었다. 하지만 메어리는 애가 태어나기 전에 병으로 사망했고, 앤은 탈옥에 성공해 그 뒤 행방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 출처=일본 가쿠엔사의 월간 'MU', 번역 및 정리=최 호(칼럼니스트)>

추천5 비추천0
Loading...

댓글목록

혼땅님의 댓글

혼땅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상실의 허실이라는 책에서 한 번 본 적이 있는 내용이네요. 영화 속에 나오는 내용과 달리 이들 여해적들은 무척 욕도 잘하고 거칠었다 하더군요. 여성다움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김지링님의 댓글

혼땅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다큐멘터리를 보면 엔과 메어리가 나중에 감옥해서 어떻해되었는지는
자세히 언급이 나있지않다고 합니다
글쓴분께서 주장하신것처럼 탈옥했다고하고
애를낳고 교수형에 쳐해졌다고 하는등
여러가지 설이있으나 확실치가 않다고 전해집니다

Total 159건 8 페이지
전설속으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19 안성얼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3 4 0 07-28
18
빨간마스크 댓글+ 7
안성얼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0 1 0 07-28
17 안성얼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8 0 07-28
16 v카페리z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6 7 0 06-26
15
빨간마스크.. 댓글+ 26
혼땅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7 6 0 05-19
14 혼땅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9 6 0 05-06
13 혼땅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9 6 0 04-18
12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8 7 0 04-17
1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5 0 04-17
10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6 6 0 04-17
9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9 7 0 04-17
8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1 6 0 04-17
7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3 5 0 04-17
6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8 5 0 02-02
5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3 13 0 01-30
4 헬파이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1 7 0 07-31
3
요수도시... 댓글+ 2
혼땅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9 6 0 03-17
2 혼땅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3 6 0 01-06
1 혼땅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8 7 0 01-01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구글 OTP 인증 코드 입력

디바이스에 앱에서 OTP 코드를 아래에 입력합니다.

OTP 를 잃어버렸다면 회원정보 찾기시 해지 되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이메일 인증으로 해지 할수 있습니다.

OTP 해지하기

론건맨 상위 순위 10

  • 1 사라랜스390,911
  • 2 선상반란302,220
  • 3 eggmoney116,327
  • 4 샤논115,847
  • 5 nabool98,450
  • 6 바야바92,756
  • 7 차카누기91,553
  • 8 기루루86,197
  • 9 뾰족이84,625
  • 10 guderian008383,085

설문조사

론건맨 싸이트가 열리는 체감 속도는 어떤가요.?

설문조사

론건맨이 부활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접속자집계

오늘
221
어제
1,619
최대
2,420
전체
14,176,949
론건맨 요원은 30,998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