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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꽃에 관한 전설 - 네이버 지식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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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인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1,370회 작성일 05-02-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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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꽃

아득히 먼 옛날 백두산 종덕사의 행자승이 한잠을 자고 눈을 떠보니 어디선가 주룩주룩 비소리 가 들려왔다.

그날은 마침 추석이라 커다란 보름달이 두둥실 떠서 세상을 낮처럼 환하게 비추고 있는데 말이다.

'달빛이 이토록 환한데 무슨 빗소리일까' 이상한 생각이 든 행자승이 밖으로 나가 서 하늘을 쳐다보니 하늘에서 작은 씨앗들이 비처럼 떨어져 천지로 떨어지는 것이었다.

한참이 지난 씨앗비가 그치자 행자승은 천지로 달려가 씨앗을 찾았다. 그 씨앗은 통통한 것이 꼭 콩알 같았는에 여러 가지 색체가 황홀하였다.

그는 씨았을 모아 주머니에 넣었다. 이튿날 아침 행자승은 어제밤을 주지스님에게 말하고 씨앗을 보였다.

주지스님은 씨앗을 살펴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저 하늘나라 달 가운데는 예로부터 한 그루의 월계수가 있느니라.

그 월계수 밑에는 한 마리 옥 토끼가 살고 있는데 옥 토끼는 추석 이맘때면 월동을 위해서 월계수 가지로 집을 수리하곤 한 단다.

어떤 때는 어찌나 힘차게 나무를 찍어대든지 월계수의 종자가 이렇게 떨어지곤 하느니라." "아! 그런 신기한 일도 다 있습니까?

스님. 그렇다면 제가 주운 이 종자를 고이 심어 이곳 사람 들로 하여금 달나라 월계수를 보도록 함이 어떻겠습니까? 보나마나 달나라에서 키우는 이 월계수 의 꽃 향기는 아주 좋을 것입니다."
"

좋도록 해라"
주지스님은 쾌히 동의를 했고, 행자승은 종덕사 안 한구석에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월계수의 씨 앗을 심었다.

열흘이 지나자 싹이 텃고, 달포가 지나자 싹은 한 치가 자라 작은 나무가 되면서 파 초같은 잎이 나왔다.

한 달에 한치씩 자라더니 한 해가 되자 한 자로 자랐고, 그 다음해 추석이 오니 가지마다 노란색, 흰색, 동황색의 작고 아름다운 꽃이 만발하여 향기를 내뿜었다.

이로부터 이꽃을 월계수에서 종자를 받아 번성한 것이라하여 '계화'라 이름하였는데, 그 뒤 그 색깔에 따라 금계, 은계, 단계 로 나누었던 것이다.



계화는 그 관상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특히 추석이 오면 이 꽃으로 계화술을 빚어 마심으로 써 이 꽃나무처럼 백년장수를 기원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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