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극 바뀌는 ‘자기장 역전’, 100년 이내 발생할 수 있다
어느날 갑자기 세상의 모든 나침반이 북극이 아닌 남극을 가르킬 수 있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이는 북극과 남극의 자기장이 뒤바뀌는 ‘자기장 역전’ 때문. 지구는 지난 3억 년간 수천 년 정도의 간격을 두고 이런 현상을 반복해 왔고, 그 횟수는 400회에 달한다.
따라서 자기장 역전을 지구 활동 주기의 일환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는 자기장 역전 1회에 걸리는 최단 기간은 이전에 생각했던 수천 년을 크게 밑도는 100년 미만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탈리아 국립지구물리·화산학연구소(INGV) 레오나르도…
팔백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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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1 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