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좀 봐주세요..진짜 궁금합니다 > 초현상/초자연

론건맨에서 이런글을 쓰기는 처음이군요..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몇분후 혹은 몇십분후 일어날일을 예측하는 능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TV로 비유하자면 영화배우 브루스윌리스를 아실겁니다

어느날 브루스윌리스가 떠올라서 OCN이나 채널CGV를 돌려보면

다이하드4가 방송되고 있더군요..제가 미드나 좋아하는 영화들을 자주봐서

OCN혹은 채널CGV 편성표도 자주보고있는편이긴 한데 그날은
전혀 시계도 안봤고 내가 생각한 배우가 나오는 영화가 방송되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은 CSI뉴욕에 나오는 맥테일러 반장 (본명 게리 시나이즈분)이 떠오르길래

무심코 OCN을 틀었더니 CSI뉴욕이 하고있더군요..시간도 몰랐고 언제 하는지도 몰랐었는데

컴퓨터를 하다가 갑자기 생각이나서 OCN을 틀었더니 CSI뉴욕이 방송되고 있었죠..

광고를 보자면 피자가 생각난다 하면 몇십초후 도미노피자 혹은 미스터피자 광고가 뜨기도 했습니다..

중1때는 정확히 생각나는게 사촌여동생집에 가서 고모랑 고모부랑 할머니랑 젓가락으로 밥을 먹고있다가 갑자기

8살짜리 동생이 무릎을 꿇고 혼나고있는게 머릿속에 떠오르더군요 걔가 워낙 반찬투정이 심한편이라

고모도 화를 자주내시곤 하셨습니다 햄(스팸)을 왜 안구워졌냐고 동생이 반찬투정을 하기 시작했죠

고모부가 동생을 방으로 데려가서 무릎을 꿇게한후 소리지면서 혼내셨습니다.. 전 젓가락을 손으로 들은채

얼어붙었죠..몇분전에 머릿속에 떠오른게 그대로 나타난겁니다 신기해서 그냥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었지요..

또 하나는 1년전 고3때 영어수업시간에 저의 반에서 영어교실로 이동하다가 갑자기 머릿속에서

여자 영어선생님이 화내시는게 떠오르는겁니다 애들한테 말이죠. 애들이 좀 떠드는 편이였습니다

그래서 예측할거 같다는 직감을 알아차리고 친구한테 "야, 이따가 영어선생님 소리지르거나 화낸다 봐봐"
라고 미리 말해줬습니다. 왠지 말해야할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였죠

영어시간에 남자애2명 여자애3명이 떠드는겁니다 영어선생님은 주의를 몇번주셨는데도 계속 떠들길래

복도에 나오게해서 일렬로 세운후 소리를 지르면서 화내시는겁니다 원래 언성을 높이시지 않고

화내실때는 말로만 화내시는 분이셨거든요..

또 다른거는 오늘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아는 10살짜리 남동생이 있는데 1시40분쯤에 문자가 오는겁니다 친구가 놀러와서 자기집에서 놀고있다고 말이죠

문자가온 시각인 1시40분에 저는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시15분쯤에 갑자기 머릿속에서

남동생이랑 집에 놀러온 친구가 싸우는게 떠오르는겁니다
친구는 다시는 안온다고 문밖으로 나가고 남동생도 화나는게 떠올랐죠.

그리고 2시30분쯤에 문자가 왔습니다 친구랑 싸웠다고하더군요..15분전에 생각난일이 15분후 일어난겁니다
신기해서 자전거를 타면서도 아직 예측하는 능력이 남아있나보다 하고 생각을했죠..

자기합리화가 아닌가 해서 검색도 많이해보고 했지만 자기합리화는 아닌거같습니다..
특별한것은 저와 알고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난다는겁니다

그사람한테는 이런일이 생긴다 혹은 발생한다는걸 말이죠..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할지..예측이면 예측 우연이면 우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