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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6번째 대멸종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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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팔백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07회 작성일 11-03-0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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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여섯번째 대 멸종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이번에는 인간이 주범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연구팀은 포유류의 멸종 추이 관찰을 통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지난 2일 과학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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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에 실은 논문에서 밝혔다.

대 멸종은 지구상에 동물들이 본격 출현하기 시작한 54000만년 전 이후 다섯 차례 있었다.

연구팀은 대 멸종의 기준을 높게 잡더라도 현재의 포유류 멸종 추세는 과거의 대 멸종 추세를 닮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화석 증거 분석에서 보통 100만년에 2종이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난 포유류가 지난 500년간은 5570종 가운데 80종이나 멸종했다는 게 연구팀이 이런 판단을 내린 근거다.

연구를 이끈 생물학자 앤서니 바노스키는 여섯번째 대 멸종이 빠르면 300년에서 2200년 안에 (본격적으로) 현실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 멸종은 생물종의 75% 이상이 사라지는 격변을 말한다. 생태계를 초토화하고 또 다른 세계의 창조로 이어진 대 멸종은 지금까지 화산활동이나 혜성 충돌 등 자연적 원인으로 발생했다.

가장 최근 사례로 공룡을 사라지게 한 6500만년 전 백악기의 대 참화는 멕시코 유카탄반도에 충돌한 혜성이 원인이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에는 동물 서식지 파괴와 남획, 지구 온난화, 바이러스 전파 등 인간 활동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유럽인들이 지리상의 대발견을 통해 지구 전역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한 때와 포유류 멸종이 급속화된 시점이 맞아떨어진다.

멸종 위기 종들의 실태를 파악하는 국제자연보호연맹은 현재 생물종들의 33%가 위기에 처해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연구팀은 다만 이런 결론에는 190만개에 이르는 생물종들 중 3%가량에 불과한 포유류만을 관찰한 결과라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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