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당 10만km 속도의 번개 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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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5건 조회 2,580회 작성일 09-07-16 20:54본문
영국의 트리실리안 강 근처에 사는 프랜시스 에번스(63)는 비가 많이 내린 지난 1일 밤 카메라를 들고 창가에 섰다. 비가 쏟아지는 강을 향해 카메라 셔터를 누른 순간 강물 위로 굵은 번개가 내리치는 장면이 잡혔다.
마법사의 요술지팡이에서 나오는 빛을 연상하게 하는 이 사진은 한 줄기 강한 번개가 정확히 강의 한 점에 떨어지는 순간을 담았다.
번개의 속력은 1초 당 10만㎞로, 빛의 속도인 30만㎞보다는 느리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기 때문에 카메라에 담기가 쉽지 않다.
사진을 자세히 본 결과 번개는 강가에 댄 에번스 이웃의 요트에 떨어졌고, 요트는 유리가 깨지고 일부분이 파손되는 등 피해를 있었다.
요트 주인은 “다음 날 아침 강에 나가보니 내 요트가 부서져 있어 매우 놀랐다. 하지만 에번스의 사진이 있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번개가 치는 순간의 사진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사진을 찍은 에번스는 “반평생을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살았지만 이렇게 운 좋은 순간은 처음”이라며 “번개가 내리치는 생생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는 사실이 아직까지 신기하다.”고 밝혔다.
사진=apexnewspix.com
댓글목록
난누구인가님의 댓글
난누구인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나무뿌리 같이 생겼네요
사탕발림님의 댓글
난누구인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와우...번개줄기?한번 엄청 강렬하게도 생겼군요
고바보님의 댓글
난누구인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뿌리가 맞습니다. 전기의 뿌리입니다.
멀더의러버님의 댓글
난누구인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어렸을적 한여름에 소나기 한번씩 내리면 까만밤에 하늘이 저런식으로 쩍쩍 갈라지곤 했는데 참 무서웠죠. 갈라진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는줄 알았다는...<br />우르르쾅쾅 하다가 딱!!! 소리 나면 낙뇌 내리친거죠. 낙뇌에 타죽은 사람도 봤고<br />집 바로뒤 전봇대에 내리쳐 심장마비 일으키는줄 알았죠.<br />
안개비님의 댓글
난누구인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보험혜택 덕을 봤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