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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미국 언론들은 알래스카 화산 관측소의 발표를 인용, 국제 항공기들의 운항에 영향을 끼칠 화산의 대형 폭발 조짐이 있다고 보도했다.

파블로프 화산의 위성사진은 폭발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으며 만일 폭발이 일어날 경우 매일 화산 상공을 통과하는 수백 대의 항공기 운항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질학자들은 우려를 표했다.

파블로프 화산은 앵커리지로부터 남서 950km 떨어진 곳 알래스카 반도에 위치해 있으며 국제 항공기의 항로 밑에 위치한다. 화산재가 항공기 엔진에 들어가면 고장을 일으킬 수도 있다.

미 연방항공청은 화산 폭발이 일어날 경우 항공기의 우회가 불가피하다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 언론인 알래스카 리포트는 목요일 용암이 흘러나오고 2500미터 상공까지 재가 솟아오르는 것이 목격되었다면서, 이와 같은 작은 규모의 화산 활동이 더 큰 폭발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화산 폭발이 항공기 운항에는 영향을 미치겠으나 부근의 마을에는 위험을 야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과학자들의 예측이다.
/팝뉴스,

전지구적 재앙들이 속출하고 있군요.
홍수에 지진, 화산활동 등 이게 지구변화의 조짐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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