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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밤 11시 36분에 중국 서부중진인 깐수(甘肅)성 란자오(蘭州)에 추락한 정체불명의 비행체가 운석임이 밝혀졌다.


란자오조간지가 14일에 보도한데 따르면 란자오조간지에서 인민페 5천원을 내걸고 정체불명의 비행체 추락지점을 제보받은 이래, 수 많은 목격자들의 전화를 받았고, 추락지점으로 의심되는 장소를 3개나 발견했다.


와중에 깐수성 지진국의 전문가들은 탐측설비가 탐측한 진동파에 근거해, 비행체는 란자오와 동북방향으로 60km떨어진 곳에 추락했다고 판명했다.


지진관측소의 관측에 따르면 란자오를 제외한 기타의 지방에서는 진동파를 감지하지 못했으며, 란자오 지구의 진동은 1.5급 지진에 상당했다고 한다.


한편 13일, 란자오의 훙구(紅古)구에서는 운석과 비슷한 돌을 발견했는데, 고온에 연소한 흔적이 있고, 무게는 2.1kg, 자성(磁性)을 띠고 있어, 자석을 강력히 흡인했다.


돌의 임자 쟈(賈)씨의 말에 따르면 돌을 발견 한 날,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환해져 하늘을 쳐다보니 불덩이가 자기네 타작마당으로 떨어지더라는 것이었다. 가 보니 타작마당 가운데 돌이 있었는데, 떨어진 흔적은 없더라고 했다.


이 밖에도 란자오 부근에서는 운석이 떨어진 흔적으로 의심되는 곳을 두곳이나 발견했다.0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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