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속에서 화재가 발생해 죽는 사람들 > 초현상/초자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초현상/초자연

몸 속에서 화재가 발생해 죽는 사람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2건 조회 1,390회 작성일 05-01-15 19:56

본문

몸 속에서 화재가 발생해 죽는 사람들

1974년 11월 잭 엔젤이라는 사람은 사바나 지방을 여행하고 있었다. 어느날 모텔에 빈 방이 없어 이동주택에서 잠을 자던 그는 나흘 뒤에야 깨어났다. 그런데 몸에 이상한 흔적이 느껴졌다.

왼쪽 팔에 심하게 화상을 입었고, 오른 옆구리도 검게 거슬러 있었다. 폭발 흔적 같은 구멍이 가슴에 남아 있었고, 등에도 화상을 입었다. 차에 들어온 사람도 없었고, 불이 일어날 만한 아무런 이유도 없었다. 도대체 어찌 된 일 일까. 이유는 인체발화 현상. 몸 속에서 저절로 불이 일어났다. 과연 이런 일이 가능할까.

12일 저녁 9시 e채널 `익스트림 미스터리`는 인체발화 현상을 다뤘다. 의학계와 법조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이 현상을 전문가들이 나와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헬렌 콘웨이라는 51세 여성도 인체발화 현상의 희생자. 줄담배를 피우던 그는 손녀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켰다. 심부름하는데 걸린 시간은 3분. 할머니의 방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을 발견한 손녀는 곧바로 소방서에 연락을 취했다. 인근 소방서에서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3분. 소방관이 방에 들어갔을 때 발견한 것은 한 줌 재로 변한 시체였다.

`순간적 인체 발화`의 저자 래리 아놀드는 사람이 재로 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천도 이상의 높은 온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그 정도 온도에서도 6분만에 완전히 재로 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일반적인 화재사건과는 전혀 다른 현상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인체발화로 인한 화재는 사람만 재로 변하고 주변 물건은 모두 멀쩡한 게 특징이다. 게다가 대부분 상체만 훼손될 뿐 하체는 온전하다. 불에 탄 살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도 없다.

래리 아놀드는 무려 4백건의 인체발화 현상을 조사했다. 그는 소방관이나 의사들이 인체발화를 인정하지 않는 이유가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두 처음 본 현상이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는 것을 그도 인정한다.

그러나 이미 과거에도 인체발화에 대한 흔적은 발견된다고 그는 주장한다. 성경 레위기에 등장하는 `이상한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아론의 아들들을 삼켰다`는 문장이 인체발화를 상징한다고.

인체발화연구가 수 벤포드에 의하면 19세기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즈도 인체발화에 대해 상당한 양의 자료수집을 했다. 래리 아놀드도 디킨즈의 소설 `쓸쓸한 집`의 주인공 `크룩`이 인체발화로 죽었다고 벤포드의 설명을 뒷받침한다.

영국의 BBC 방송은 `QED`라는 과학 시리즈를 통해 인체 발화의 미스터리를 밝혀 보려고 했단다. 당시 BBC 방송은 인체를 초, 옷을 심지로 보고 몸 속의 어떤 불에 의해 서서히 타들어가는 `촛불효과`를 실험했다고.

인체발화를 설명할 수 있는 몇 가지 단서는 이 사건이 모두 선진국에서만 일어났다는 점이다. 방송에서는 늙고 병들어가는 서양 사회가 화학 물질을 과다하게 사용하면서 인체 내 에너지 균형이 깨졌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불의 점화요인은 우리 몸속에 있다는 설명이 곁들여진다. 우리 몸은 원래 방사능 성분을 갖고 있단다. 세포 속 칼륨에서 매일 4천 1백만개의 감마선이 나오는데, 이 감마선이 중수소 혹은 무거운 물 원자와 충돌하면 핵폭발과 비슷한 반응이 발생한다는 이론이다. 인체발화 시체에서 상체의 훼손이 심한 것은 간 지방이 다른 체 지방보다 2, 3배 많은 중수소가 있기 때문.

전문가들은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 피해자들의 상의에서 비슷한 상황이 일어났다며 핵폭발 이론에 힘을 싣는다.

인체발화가 주로 영국에서 일어난 점에 착안해 스톤 헨지 등에서 발생하는 지구장에 주목하는 흐름도 있다. 주로 노인에게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피해자들이 대부분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이었다는 점에도 주목한다.

방송은 아직까지 공식 논평이 나온 바가 없고, 조사가 계속 되고 있다는 설명으로 끝을 맺는다. 자다가 자연발화로 죽는다면 참으로 황당하고 끔찍한 죽음일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건이 영국에서 일어났고, 지금까지 4백건밖에(?) 일어나지 않았다는 게 왠지 안도가 된다. 지나친 낙관성일까.[TV리포트 김대홍 기자]
추천1 비추천0
Loading...

댓글목록

박상우님의 댓글

최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아아~ 서프라이즈에도 나왔어요.
물론 거짓이지만...
학계에서는 그렇게 퍼졌다고 하던데요 -_-^

Total 249건 1 페이지
초현상/초자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249 최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1 2 0 07-19
248 최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9 3 0 12-03
247 최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4 3 0 10-20
246
벼락 댓글+ 2
최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3 0 09-12
245 최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1 0 09-06
244 최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3 0 09-05
243
멋진 태양빛 댓글+ 2
최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0 0 08-31
242 최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5 3 0 08-24
241 최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 0 08-21
240
구름... 댓글+ 7
최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1 0 02-28
239 최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1 0 01-29
238 최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2 0 01-24
237 최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1 0 01-20
236 최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9 1 0 01-16
최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1 0 01-15
234 최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1 0 01-12
233 최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4 1 0 01-12
232 최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1 0 01-11
231 최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1 4 0 01-11
230 최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7 2 0 01-11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구글 OTP 인증 코드 입력

디바이스에 앱에서 OTP 코드를 아래에 입력합니다.

OTP 를 잃어버렸다면 회원정보 찾기시 해지 되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이메일 인증으로 해지 할수 있습니다.

OTP 해지하기

론건맨 상위 순위 10

  • 1 사라랜스397,371
  • 2 선상반란302,220
  • 3 eggmoney117,727
  • 4 샤논115,847
  • 5 nabool99,740
  • 6 바야바94,176
  • 7 차카누기92,893
  • 8 기루루87,617
  • 9 뾰족이86,375
  • 10 guderian008384,505

설문조사

론건맨 싸이트가 열리는 체감 속도는 어떤가요.?

설문조사

론건맨이 부활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접속자집계

오늘
783
어제
1,634
최대
2,420
전체
14,227,462
론건맨 요원은 31,001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