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운 여름날..고드름을 보다니..ㅋㅋ

      시원해지고 있어요 ㅇㅅㅇ ...

      보니깐 바람이 어쩌고 회오리, 소용돌이 저쩌고 하는데...
뭐, 나름대로 그럴듯한 설명이긴 한데요...-_-;;;
그냥 웃으시구요...;;;
(이토준지 작품에 나오는 소용돌이가 아니고서야...;;)

분명히 흔한 현상은 아닌데 일정한 조건만 맞으면 생기는 그냥 자연 현상입니다.
물이 얼 때에는 겉에서 얼기 시작하는데, 그래서 겉은 얼고, 내부는 아직 물인 상태가 됩니다.
이 때 표면에 있는 작은 구멍이나 균열을 만들면서 얼게 됩니다.
얼음에 물에 뜨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얼음은 물보다 부피가 큰 데, 그 때문에 내부에 있는 물에 압력을 가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눌러진 물이 구멍으로 밀려 올라오게 됩니다.

그리고 온도가 계속 낮게 지속되면 올라온 물도 같이 얼게 되고, 밀려 올라오고, 얼고, 올라오고, 얼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저런 모양의 고드름이 생기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깐 조건만 맞으면 집에 있는 냉장고에서도 만들수 있다는 이야기..;
물론 쉽진 않습니다...-_-;

http://en.wikipedia.org/wiki/Ice_spike
이걸 "ice spike "라고 부르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