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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해변, 점보 오징어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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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빨간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063회 작성일 05-01-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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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화제> 캘리포니아해변, 점보 오징어출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
90cm에서 크게는 150cm, 한 마리 무게가 무려 7kg에 달하는 대형 오징어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바닷가에 떼밀려 와 화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20일 캘리포니아 라호야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와 다른 서부해안 해양 전문가들을 인용, 페루 등 남미가 원산지인 초대형 오징어들이 최근 며칠 무려 1천500여 마리나 파도에 밀려왔으나 해양ㆍ수산학자들도 어떻게 해서 마치 어뢰를 닮은 이 초대형 해양생물이 많이 나타났는지 놓고 서로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털 코브 주립공원과 라구나, 뉴포트 비치 바닷가에 떼밀려 온 오징어는 길고 끈적끈적한 촉수에다 큰 머리를 하고 있다.

흔히 훔볼트 오징어로 알려진 학명 '도시디쿠스 기가스(Dosidicus gigas)'는 식용으로는 권고 되지는 않는다고 신문은 전하면서 다 자랐을 경우 이 해양생물은 길이 180cm에 무게는 45kg이나 된다.

남미 원산인 이 점보 오징어는 최근 캘리포니아만과 오리건, 알래스카주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해양학자들은 '극적이다'는 반응과 함께 단지 캘리포니아 난류를 따라 이동했을 것으로만 추정할 뿐 슈퍼 오징어들의 '북상(北上)'에 대해 구체적인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초대형 오징어는 지난 18,19일 이틀동안 뉴포트 비치 바닷가 약 9km구간에 걸쳐 약 500마리가 발견됐고 크리스털 코브 주립공원에서는 1천여 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고 당국은 밝혔다.

한편 캘리포니아의 한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강타한 폭우ㆍ폭설로 너구리시체 등 온갖 쓰레기들이 떠내려와 골치가 아픈 판에 남미에서 놀던 오징어까지 밀려와 죽을 맛"이라고 볼 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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