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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서 흐르는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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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4건 조회 2,866회 작성일 01-01-05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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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로리스 부인은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서다가 자지러지게 소리를 질렀다. 무엇인가 발에 미끈하게 와닿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끈적끈적한 액체였다. 무엇일까 생각을 하며 부인은 얼른 전등불을 켰다. 방바닥을 보는 순간 부 인은 그만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으으, 으악! 여-, 여-보, 여보! 빠-빨리 와 봐요. 방바닥에 붉은 피가 고 여 있어요. 빨리요!"

아내의 다급한 부름 소리에 방으로 뛰어들어온 카로리스 씨 역시 방바닥의 액체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도저히 알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었다. 이미 방바닥이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카로리스는 정신을 차리고 어디서 흘러나온 것인가를 찾기 시작했다. 이상 하게도 그 붉은 물은 벽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카로리스는 즉시 전화를 들었다.

"여- 여보세요? 거기 수도국이죠? 우리 집에 붉은 피같은 것이 흐르고 있 어요. 빨리 좀 와주세요." 부부는 방바닥을 보면서 멍하니 서 있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웬지 어디 선가 썩는 듯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여보, 걱정 말아요. 녹물이거나 아니면 빗물일 거야. 아무 걱정하지 말고 편하게 있어." 카로리스는 아내를 안심시켰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믿을 수가 없었다. 지은지도 5년밖에 되지 않은 비교 적 새집인데 녹물이나 빗물이 새어 들어올 리가 없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된 일이란 말인가. 카로리스는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소름이 끼쳤다. 그때 수도국 사람들이 집으로 들이닥쳤다. 그들 역시 방안의 붉은 물을 보 자 입을 벌린 채 다물 줄을 몰랐다.

그들은 혹시 상수도나 하수도가 터졌을 지도 모른다고 하며 조사를 했지만 아무런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 설령 상,하수도가 터졌다면 다른 층에서도 이러한 물이 나와야 정상인데 다른 집엔 전혀 이상이 없었다.

수도국 사람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니 자기들로서는 알 수가 없다며 그냥 가버렸다.

다음 날은 과학자들이 중심이 되어 그의 집을 조사하였다. 그들 역시 원인 을 찾아내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붉은 물이 나오는 벽을 해체해 보 았다.

혹시 해체를 하면 그 안에 무엇인가 원인이 될만한 것이 있으리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그런 노력과는 상관없이 해체된 벽의 내부 는 바싹 말라 있었고 또 수분이라고는 전혀 없었다. 액체가 나오려면 분명 수분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것마저도 없었다.

붉은 물이 나오던 구멍은 지름이 겨우 2밀리미터 밖에 안되었다. 점점 알 수 없는 일만 늘어갔다. 학자들은 생각다 못해 벽속에서 나온 붉은 물을 가 져다가 정밀하게 분석을 했다.

그러나 그 붉은 물의 성분이 바닷물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았을 뿐 그 이상 은 알아내지 못했다.

1967년 3월 11일 남아메리카 아르헨티나의 레갈데라는 지방에서 일어난 사 건이었다. 이 일을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

벽에서 붉은 피가 나온다면 그 누가 이런 사실을 믿을까. 어쨔든 과학자 慾 을 중심으로 6개월 동안 왜 피같이 붉은 물이 나왔을까 정밀 조사를 했지만 결국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였다. 참으로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이다.

붉은 물이 나오던 구멍은 지름이 겨우 2밀리미터 밖에 안되었다. 점점 알 수 없는 일만 늘어갔다. 학자들은 생각다 못해 벽속에서 나온 붉은 물을 가 져다가 정밀하게 분석을 했다.

그러나 그 붉은 물의 성분이 바닷물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았을 뿐 그 이상 은 알아내지 못했다.

1967년 3월 11일 남아메리카 아르헨티나의 레갈데라는 지방에서 일어난 사 건이었다. 이 일을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

벽에서 붉은 피가 나온다면 그 누가 이런 사실을 믿을까. 어쨔든 과학자 慾 을 중심으로 6개월 동안 왜 피같이 붉은 물이 나왔을까 정밀 조사를 했지만 결국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였다. 참으로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이다.





* 선장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5-3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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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사또님의 댓글

사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사건들...사라져간 미지의 일들...우리 주위엔 그러한 일들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우리가 모든 현상을 다 알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것을 알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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