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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얼굴을 3차원 사진 테크닉이용 얼굴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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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건 조회 2,266회 작성일 01-09-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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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181cm 80kg이었다”

獨 포쿠스誌 “3차원 사진 테크닉이용 얼굴도 재현”


유 럽의 기독교 신자들 중에 간혹 예수의 얼 굴 형상으로 알려진 흑백사진을 집 안에 걸 고 그 앞에 작은 제단을 차려놓은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그것이 예수의 얼굴이라고 증 명할 길은 없지만, 당사자들에겐 그보다 더 거룩한 형상은 있을 수 없다.

「토리노의 성의(聖衣)」로 알려진 한 고색창 연한 천 위에 박힌 형상이 바로 이 사진의 원천이자 대상이다. 길이 4.36m, 폭 1.09m의 아마천으로 된 이 「성의」는 약 400년 전인 1578년부터 지금까지 이탈리아의 토리노 대 성당에 보관되어 있다.

이 성의가 관심을 모으게 된 것은 전적으로 우연이었다. 꼭 100년 전인 1898년 5월28일 토리노의 변호사이자 아마추어 사진가인 세 콘도 피아는 이 아마천을 평판카메라로 찍은 뒤 인화하려 했다. 그런데 네거티브 영상을 기대하던 그에게 돌연히 인간의 얼굴 모습이 포지티브 영상으로 나타났다. 피아는 그 영 상에 완전히 압도됐으나 당시 많은 사람들은 그의 보고를 사기꾼의 술수로 여겼다.

그러나 점차 이 사진에 대한 소문과, 이것이 예수의 얼굴일 것이란 추측은 걷잡을 수 없 이 확대됐다. 오랜 망설임 끝에 토리노 대성 당의 발레스트레로 추기경은 결국 이 천의 방사선 연대측정을 허락했고, 88년 결과가 발표됐다.

「이 아마천의 추정연대는 13세기」 라는 것이었다. 이로써 그간의 모든 추측과 상상은 일거에 무산되는 듯했다. 그러나 이 불가해한 형상에 대한 호기심은 결코 사그라 들지 않았다. 오히려 이 흑백 사진은 복사기 술의 발달과 함께 전세계로 퍼져 나갔다.

올해 부활절을 기해 독일의 시사주간지 포쿠 스는 지금까지의 토리노 수의에 대한 연구를 종합하면서 3차원 사진구성 테크닉을 구사, 수의에 나타난 상과 중세 이전의 성상(聖像) 등을 기반으로 예수 얼굴의 재현을 시도했 다. 이와 함께 예수는 키가 181cm이며, 몸무 게 80kg, 혈액형 AB형이라는 등 놀라운 주 장까지 펴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한 잡지사의 독단적인 주장만 은 아니다. 이 성의 문제를 다룬 최신 연구 서들 역시 기존의 「수의 연 대 측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논거는 두가지다. 첫째, 당시 방사선 연대측 정에 제공된 수의의 일부는 「진실이 밝혀지 기를 꺼린」 토리노의 추기경에 의해, 나중에 수선된 부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둘째, 천 조각이 원래의 아마천이라면 이 수의가 겪은 방황의 과정을 고려할 때 추정된 시기보다 1000년 이상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는 것. 뿐 만 아니라 성상의 모습이나 역사적-성서적 예수, 그리고 컴퓨터 재구성 자료 등을 종합 하면 이 천이 예수시대의 것임을 의심할 여 지가 없다는 것이다.

이 주장을 받아들일 경우, 다음 질문은 과연 예수의 시신이 이 천 위에 놓여 있었겠는지 의 대목. 이에 대해 대부분 학자들은 침묵한 다. 토리노의 수의국제연구소 소장 브루노 바베리스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개인적으 로 이 천이 예수를 감쌌던 천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학문적인 증명은 아직 없다. 어떠한 실험이나 조사도 이를 결정적으로 밝혀내지 못할 것이다. 다만 연구결과들을 종합하면 고도의 개연성에 도달한다』

이런 조심스러운 입장과는 달리, 앞서 언급 한 세명의 저자들은 제각기 환상적인 주장을 편다. 「골고다 언덕」에서 「토리노」까지 성의 의 행로를 추적해 재구성한 「그리고 수의는 결국 진짜다」는 제목의 책에서 마리아 실리 아토(스위스)는 역사적 증거들을 꼼꼼히 제 시한다.

이보다 훨씬 강력한 주장은 소르본 대학의 수학자이며 인식론자인 우핀스키의 것. 그는 특별히 기독교회가 이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제지하려 어떤 범죄들을 저질렀는지 나열한 다. 그의 결론은 이 천이 예수의 몸을 덮었 던 것일 수밖에 없다는 것.

또 이는 예수의 부활을 입증하는 증거라고도 주장한다. 이 천 위에 나타난 형상을 재현하려는 그간의 모든 시도가 실패했다는 것. 물감이나 화학 물질로, 또는 증기의 증발로 전혀 재현되지 않았다. 또 이 네거티브 형상은 천의 표면에 만 나타날 뿐 천의 조직 속에 스며있지 않았 다. 이 불가해한 현상은 「그 안에 있던 신체 의 비물질화 과정에서 생긴 흔적」으로서 「부 활을 증명한다」는게 요지다.


토리노 聖衣 분석 혈액형은 AB형
그러나 독일의 그루버와 커스텐의 공저 「예 수는 십자가에서 죽지 않았다」는 거꾸로 부 활을 부정한다. 커스텐은 예수가 인도로 갔 다는 주장을 내놓았던 장본인. 그는 이번엔 한 걸음 더 나아가 『부활은 없었다. 예수는 죽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 르면, 당시 에세네파 인사들(사해사본의 기 록자들)은 부활이 없음을 이미 알았고, 십자 가 상의 예수 입에 물 적신 천을 갖다댄 로 마병정은 예수의 추종자로서 물에 아편을 짙 게 타 정신을 잃게 했다는 것.

그 뒤 예수는 에세네 인사들에 의해 지하 묘지의 미리 준 비된 약초더미 위에 뉘어졌고, 예수를 감쌌 던 아마천도 알로에와 몰약을 바른 것이었다 는 것. 그리고 예수가 회복돼 운반할 수 있 게 되자 에세네 사람들은 자신들의 은신처로 그를 옮겼고, 이 때 급히 나가다 수의를 떨 궜으며, 마지막에 묘지를 떠나다 베드로 및 마리아와 마주친 에세네 사람이 종단의 정결 을 상징하는 흰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천 사로 착각됐다는 것이다.

이쯤되면 상상력도 대단한 편이다. 바로 이 런 기상천외한 주장들의 신빙성 여부를 점검 하기 위해서는 토리노의 수의에 대한 좀더 정확한 조사가 요구되지만, 바티칸이 이를 망설인다고 바레리스 교수는 말한다. 예를 들면 피의 흔적을 통해 아직 조사할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DNA코드와 성염색체도 해독 되지 않았고, 피가 산 자의 것인지 죽은 자 의 것인지도 분석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런 피의 흔적을 분석해 이것이 정상적인 인간의 피라는 것이 밝혀지면, 동 정녀 잉태, 예수의 부활 등을 골격으로 하는 바티칸의 교리는 치명적 손상을 입을 것인 가? 바레리스 교수는 아니라고 단언한다. 문 제의 천이 예수를 감쌌던 것임을 증명하는 명백한 증거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모든게 추 측일 뿐이며, 이것이 신앙에도 부정적 영향 을 미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아무튼 기독교인뿐 아니라 많은 학자들의 관 심을 끌고 있는 이 토리노의 성의는 계속 수 수께끼로 남을 것 같다. 이런 와중에 토리노 대성당은 4월18일부터 6월14일까지 이 성의 를 공개하고 있다. 예상 관람객만도 400만명 정도로 이미 입장권을 예약한 사람들만도 전 세계에서 70만명을 헤아린다.


〈하이델베르크=강여규 통신원〉

출처 : 동아일보



* 관리자요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8-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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