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필라델피아 익스페리먼트> <백 튜더 퓨처>의 시·공간 이동 장면의 원조였던 필라델피아 익스페리먼트 사건은 1943년 2차대전 중에 미국에서 극비리에 진행된 군사 실험의 하나였다. 일명 '레인보우 프로젝트'였던 이 실험은 원자폭탄을 만드는 '맨하탄 프로젝트'와 동시에 진행되었던 것으로, 초기 지휘자인 니콜라 테슬라 박사[현대의 전기 전자 문명을 개척한 그는 미국의 과학자들이 가장 존경하는 과학자로도 유명하며 인류에게 불을 가져다 준 프로메테우스의 위대성에 비견될 만한 과학자임]는 물체의 투명화와 불가시화 현상(Invisibility)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다 이 기술을 생명체에 적용하는 것에 반대한 끝에 프로젝트에서 축출되었고 그로부터 10개월 후 의문의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아인슈타인의 자문을 구하기도 한, 1, 2차 실험의 경과는 역사적으론 완전히 은폐되었으나 사건 당시의 생존자들의 증언을 통해 미국 필라델피아 항구에서 수백㎞ 떨어진 노폴크 항구까지 공간이동(텔레포테이션) 현상과 시간 이동 현상까지 발생했던 사건의 개요가 화제를 모으게 되었다. 이 실험의 후반부에 진행된 '몬톡 프로젝트'의 경우는 타임머신의 연구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고, 이른바 일정 지역 안에서 인간의 '마인드 컨트롤'에 관한 실험까지 전개되었다고 한다. 1947-1952년까지 외계인 비행접시 추락사건의 진해를 인수한 폰 노이만 박사의 연구는 시·공간 이동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추측하게 할 소지를 충분히 안고 있었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