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의 짧은 인연에 관한 이야기 (중)
미술관에는 제가 데리고 다니던 00 외에도, 직원중 한사람이 키우시던 애견 ** 이가 있었습니다. 이녀석은 콩알만한 토이와 미니어쳐의 중간 사이즈에 해당되는 강아지인데 종자는 슈나우져 였습니다. 처음에는 주인이 몇번 바뀌면서 심적으로 버림받았다는 상처를 입었던 강아지였던지라, 성격이 매우 까칠한 녀석이었는데, 미술관의 기운때문인지, 주인되는 직원의 자상한 손길때문인지 어느덧 미술관의 느긋한 분위기에 동화되어 순하게 변한 녀석이었습니다. 참고로 이 녀석은 지금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00 과 ** 둘다 처음에는 국진…
영혼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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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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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30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