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캠퍼스 처녀귀신 `공포`
지방 C시에 있는 서울 모대학 제2 캠퍼스는 '귀신들이 우글거린다'는 표현에 딱 맞아 떨어진다. 처녀귀신, 기숙사 귀신 그리고 연극반 귀신.... 주변에 상가들이 들어서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서울 캠퍼스 보다는 분위기 자체가 황량한 이 대학은 밤이면 더욱 쓸쓸한 기운이 감돈다. '옥희'때문에 이 곳의 밤은 더욱 을씨년스럽기만 하다. 옥희는 국어국문학과 87학번 여학생이었다. 한 남학생을 깊게 사귀며 졸업후 결혼을 꿈꾸던 옥희에게 남학생은 매정한 결별선언을 했다. 낙심한 옥희는 그 남학생 집 창문앞 고목에 목을 매달고…
영혼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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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1,993
01-01-07 0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