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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정신과 전문의 충격적인 보고서 "전생여행"-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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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5건 조회 1,636회 작성일 12-05-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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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신비로운 만남

들어가는 말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하나는 주어진 일상생활의 영역에 모든 정열을 투자하며,

큰 갈등 없이 현실의 여러 문제에 순응해가는 사람들이고, 하나는 무슨 일을 하건 '나는

누구이며,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존재인가?' '인생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한시도 마음 밖으로 일어낼 수 없는 사람들이다.

전자는 후자를 '덜 자랐다'고 하고,후자는 전자를 한심하게 생각한다.그러나 이러한 두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정말로 존재하는 것일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누구나 마음 깊은

곳에서는 자신의 근원과 존재 의미에 대해 묻고 있다.그러나 쉽게 대답을 찾을 수 없어 묻기를

포기한 척 살아가는 것뿐이다.

각자의 삶에는 피할 수 없는 슬픔과 좌절의 경험이 따른다.아무리 성공한 듯 보이는 사람도,

유복해 보이는 사람도,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이나 소망의 좌절을 겪지 않고 살아갈 방법은

없는 것이다.빠져나갈 구멍이 없어 보이는 답답한 마음에 우리는 쉽게 체념하고 상처받으며

서로를 아프게 하고 절망해가는 것이다.

누가 이 문제를 풀어줄 것인가? 어디에서 마음의 진정한 평화와 안식을 얻을 것인가? 종교

생활을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일까? 복잡한 생각 말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면 된다고들 말하

지만 그것 또한 이유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우리의 일생이 고작 70~80년이 한계이고,

그 후에는 아무것도 남는 것 없이 '無'로 돌아간다면,무슨 성실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인지,

나는 받아들일 수 없다.

영원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 세월은 순간에 불과한데,그 짧은 동안 즐기지 않고 언제 즐길

것인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즐거움을 찾아 인생을 만끽해야 이치에 맞을 것이다.

기껏 노력한들 죽고 나면 끝인데 왜 사서 고생을 해야 하며, 아무리 남에게 피해를 주고

몹쓸 짓을 해도 죽고 나면 끝인데 뭘 마다하겠는가?

그러나 우리에게 죽지 않는 영혼이 정말 있다면,문제는 심각해진다.더구나 그 영혼은 살았을

때의 자신의 삶에 따라 적절한 보상과 문책을 받기도 하고,새로운 몸을 얻어 지상에 다시

돌아오기도 한다면.. 자신의 참모습을 적극적으로 찾는 사람들에게는 흥미로운 이론이고,

새롭고 낯선 것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는 부담스럽고 거부감을 느끼는 얘기가 될 수도 있다.

물질 문명의 화려함과 풍요로움은 많은 사람들의 생활을 윤기있고 풍성하게 해주었지만,

한편 삶의 질과 의미를 월수입과 자동차,살고 있는 집의 크기로 오해하게 만든 원인이 되기도

했다.알게 모르게 우리를 유물론적인 사고로 몰아가고,더 많은 것을 가지고 더 좋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한 무한경쟁의 피곤한 쳇바퀴 속에 우리를 잡아놓는 것이다.

이처럼 바쁜 생활 속에서 보이지 않는 영혼의 존재에 대해 누가 깊이 생각할 수 있을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질문을 마음속 깊이 접어둔 채,눈앞의 하루하루를 살기에도 벅차다.

그러나 곳곳에서 부딪히는 좌절과 슬픔과 부조리와 억울함들은 순간순간 우리의 마음속 깊이

자리잡은 질문들을 끄집어내게 만든다.

'왜 최선을 다하고도 실패하는가?' '그토록 착한 사람이 왜 그런 비참한 일을 당하는가?'

'왜 나만 이런 몹쓸 병에 걸려 신음하는가...?' 안타까운 이별과 비참한 상실 등 고통의

가짓수는 끝이 없다.그 질문들의 끝에는 최후의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다.'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내 삶의 의미와 목적은 무엇인가?'

'내 고통의 이유와 의미는 무엇인가?' 누구도 정답을 주지 않는 이런 질문들은 우리를

답답하게 만든다.그래서 괴로워하며 '인생의 의미는 알 수 없다','인생은 싸움터고 원하는

것을 쟁취해야 한다','삶은 무의미하다'하는 말들을 내뱉으며 자신을 정당화하려고 한다.

올해는 내가 정신과 의사 생활을 시작한 지 14년째 되는 해이며,정신과 전문의가 된 지 꼭

10년이 되는 해이다.그동안 내 마음 속의 최후의 질문들과 함께,환자들의 고통과 좌절의

의미를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해 많은 애를 써왔다.그러나 진정 만족스런 대답들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 신비로운 형태로 나를 찾아왔다.

그 대답들은 세상과 우리의 영혼에 대해 가졌던 나의 희미한 이해를 더 밝혀주고,늘 궁금했던

문제들에 대해 많은 답을 주고 있다.이 책에서 여러분이 읽게 되는 이야기는 그 신비로운

만남과 그 만남으로부터 전해지는 많은 가르침들에 대한 것이다.대화 내용은 모두 녹음테이프

그대로이며,일부 물의를 일으킬만한 충격적인 내용들과 극히 개인적인 일들은 접어두었다.

환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이름과 배경도 약간 변형되었다.그러나 그 외의 모든 내용은

사실이며,단 한 가지도 덧붙인 것이 없음을 내 모든 것을 걸고 단언할 수 있다.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중요한 몇 가지 문제들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200년간 과학의 발달은 인류 문명을 눈부시게 성장시켰고,그리하여 오늘날 과학은

최고의 가치로 자리잡게 되었다.분명하게 설명되고 확인되는 명쾌함으로 무장한 과학은

자연의 신비와 영혼의 신비까지도 물리화학적 법칙 속에서 구하고자 하였다.

자연은 눈에 보이는 현상이므로 과학은 그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쪽으로 기울게 되었다.

과학의 엄청난 힘을 목격한 인류는 이 새로운 힘으로 인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

라는 생각에 흥분했고,기존의 모든 가치관은 뿌리부터 흔들리게 되었다.

종교의 힘과 신비에 대한 사람들의 외경심은 유물론적이고 현세적인 가치관에 밀려 점차

힘을 잃게 되었다.그러나 과학은 인간 내부에 잠재된 자신의 근원과 의미에 대한 질문들에

대해 아무런 대답도 들려줄 수 없었다.더구나 비윤리적인 사람들이 과학을 이용할 때 인류

에게 끼칠 수 있는 엄청난 해악은 지금에 이르러서는 인류 전체의 생존을 위협하는 정도로

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오늘날 세계의 모습은 이런 상황을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산업의 발달로 망가져가는 자연과

멸종되는 생물들,물질적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로 고립되어가는 사람들,자신과 다르다는 이유

만으로 증오와 차별을 일삼고,자국의 산업 육성을 위해 타국의 전쟁을 부추기는 강대국들..

소유와 여유는 어느 시대보다 풍성하지만 진정한 마음의 평화와 행복이 없고,더 심한

경쟁과 초조함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이다.

이 사회의 흐름을 돌이킬 방법은 없는 것인가? 과연 우리는 불길한 예언대로 서기

2000年을 넘기지 못하고 사라져야 하는 운명인가?

영혼의 존재를 증명하는 일은 현대과학의 수준을 뛰어넘는 숙제이다.마찬가지 이유에서,

과학은 영혼이 없다는 것도 증명하지 못한다.결국 영혼의 문제에 있어서 과학은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최근 수십 년 동안 영혼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한
과학적 방법들이
동원되어 이른바 심령과학이라는 분야가 선보이게 되었다.

그리하여 심령술과 영혼의 사진,투시와 예지 등의 단편적 증거들을 제시하고는 있지만,
그런
연구들이 우리 생활에 어떤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심령과학과는 별개로,최근 20~30년 사이에 의학계와 일반의 관심을 끄는 또하나의 중요한

분야는 임사체험(near death experience : 죽음을 경험한後 되살아난 사람들의 체험)에

대한 연구이다.임사체험자들이 말하는 공통된 경험들은 죽음에 대한 이해에 있어 무척 중요한

자료이며,영혼의 실재에 대한 강력한 증거가 되고 있다.

대부분의 주요 종교와 민간신앙은 영혼의 존재를 당연한 사실로 본다.죽음의 실체는 무엇

이고 환생이란 과연 가능한 것인가? 고대로부터 많은 종교들은 영혼의 윤회와 환생에 대해

가르쳐왔다.불교와 힌두교는 물론 초기의 유태교에서도 윤회는 사실로 인정되었고,기독교

에도 윤회의 가르침이 있었지만 서기 335년에 콘스탄티누스 대제와 그의 어머니는 정치적인

목적에서 신약성경에 실려 있던 윤회에 대한 가르침을 삭제하였고,서기 553년의 제2차

종교공의회에서 윤회의 이론을 이단으로 규정하게 되었다.이러한 결정은 민중을 좀 더

효과적으로 지배하기 위한 정치적인 음모였다고 볼 수 있다.고대 이집트와 바빌론,아시리아,

그리스에서도 윤회사상이 발견된다.


윤회사상이란 인간의 영혼은 오랜 세월 동안 여러 모습의 다양한 生을 거치며 성숙되어

마침내 슬픔과 미망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믿음이다.윤회사상에서는,죽음은 영혼의 세계에

이르는 하나의 통로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혀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며,인간은 죽음을 이해

해야만 삶도 이해할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윤회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힘은 각자의 영혼이 살아 있을 때 행한 행위들인 업(karma)의

법칙이다.이것은 바꿔 말하면 영혼의 진화론이라고 할 수 있다.세상의 수많은 모순과 불의한

모습들을 이해하고 운명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가장 논리적이고 타당한 이론이기 때문에,

독선적 철학과 종교에 질린 많은 서양의 지성인들도 이제는 진지하게 윤회의 이론을 받아

들이고 있다.

또한 이 방면의 연구와 실제 환생 사례들에 대한 조사도 서양에서 더 열성적이고 성의있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수많은 환생 사례와 윤회 이론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은 이안

스티븐슨(Ian STEVENSON)과 지나 서미나라(gina Cerminara) 등의 저술을 참고하기를

권한다.

이안 스티븐슨 박사는 정신과 의사로서 <전생을 기억하는 아이들>이라는 책에서 엄격한
방법의 검증을 통해,환생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는 많은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지나

서미나라는,최면상태에서 많은 사람들의 문제와 질병을 해결해주고 미래에 대한 예언과

아무도 알 수 없었던 문제들에 대한 답을 찾아냈던 미국의 에드가 케이시Edgar Cayce에

대해 깊이 연구하였고,

<윤회의 진실>,<윤회의 비밀> 등의 책을 통해 윤회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과 함께 실제의

例를 풍부하게 인용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최면이란 무엇인가? '최면

상태'말의 뜻은 '한 가지 생각이나 현상에 집중함으로써 피암시성이 증가된 상태'를

말한다.

간단히 말해 표면의식을 잠시접어두고 우리의 잠재의식과 직접 교통하는 상태이다.

최면에 대해 장황하게 얘기하자면 한 권의 책으로도 모자란다.간단히 배경과 원리를

알아보면,최면은 고대로부터 모든 문화군에서 이용되어왔고,마법사나 주술사,성직자

들의 병고침과 악령을 추방하는 의식 등에도 쓰였다.



1700년대에 오스트리아의 의사인 안톤 메스머(Anton mesmer)가 고대 치료자들의

치료 방법을 응용하여 최면 치료를 사용했으나 최면 현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못한

상태였다.치료의 성과는 꽤 있었지만 기존 의료계의 반발과 공격으로 결국 메스머는

곤경에 처하게 되었고,최면에 대한 연구는 거의 중단되고 말았다.

1800년대 중반에 이르러 영국에서는 마취를 하지 않는 대신 최면술을 이용한 큰 수술들이

많은 예가 보고되었다.1800년대 말에는 영국의 의사인 제임스 브레이드(James Braid)가

최면 현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며 현재의 용어인 '최면술hypnosis'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했다.그 후 장 마르탱 샤르코(Jean Martin Charcot),오귀스트 리보(Auguste Liebeault)

등의 프랑스 의사들도 최면 현상을 활발히 연구하였다.

정신분석 이론의 시조이며 잠재의식의 존재를 처음으로 설명한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도 최면 유도 방법을 리보 등의 최면 연구가들에게서 배웠고,그 과정에서 인간의 잠재

의식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일설에는 그의 최면 유도 솜씨가 서툴러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고,그로 인해 최면술을 포기하고 자연연상과 정신분석 이론을 주창하게 되었다고도 한다.

정신분석 이론이 인기를 얻음에 따라 최면술은 잊혀져갔고,흥행사들이나 마술사들이

흥미 위주로 왜곡된 이미지를 최면술에 심어줌으로써 일반 사람들은 최면 현상에 대해

지금도 많은 오해를 하고 있다.그러나 현재 최면술에 대한 연구는 미국을 미롯한 많은

나라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여러분은 이 이야기 속에서 평소 궁금하게 생각했던 문제들에 대한 많은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신기하고 믿기 어려운 내용들이지만 모두가 사실이며, 열린 마음을 가지고

이 이야기를 들을 때 나와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생활에 큰 변화가 생기리라고 확신한다.

첫 번째 만남 :조선시대 비구니의 삶

지난 가을의 어느 오후에 나는 전화로 면담 예약을 했던 새로운 환자를 만났다.그는 전생

퇴행에 대한 관심으로 나를 찾아온 사람들 가운데 하나였다.스물여섯 살의 남자로,대학을

졸업하고 평범한 회사에 다니고 있는 젊은이였는데,마음씨 좋고 호감이 가는 얼굴에 큰

체격을 가진 건장한 사람이었고,이름은 원종진이었다.그는 나와 마주앉자 약간의 흥분과

기대를 보이며 자기소개를 하기 시작했다.

"글쎄요,먼저 뭐라고 얘기해야 할지.저는 평소에 인생에 대한 여러 가지 진지한 문제들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편인데요.이런저런 책들을 보다가 <나는 환생을 믿지 않았다>를

읽었는데,그 내용들이 마음에 많이 와 닿았어요.특별히 정신수련을 위해 뭘 한 것은 없는데,

그냥 저는 회사 다니면서도 언젠가는 성직자가 되어야 할 것 같은 막연한 생각이 늘 머릿

속에 있고 교회를 다니지만 별로 열심은 아니에요.

기독교 교리에서는 환생을 부정하는데,저는 개인적으로 환생을 믿어요.여러 번 살면 구원

받을 기회도 더 많을 것 같은데,예수를 모르던 지역의 사람들 기독교 국가 태어나게 해서

가르친다면,그게 더 합리적일 것 같아요.

저는 특별히 큰 문제는 없지만 몇 가지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어요.꿈에서 미리 일어날

일을 보는 경우가 가끔 있고,그게 잘 맞는 편이에요.아버지는 돌아가셨고,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살아요.동생한테는 잘해주려고 하는데,걔가 자꾸 미운 짓만 해서 죽겠어요.

또 한가지,성직을 늘 동경해왔다는 것 외에,어려서부터 저는 중국을 무척 싫어했어요.중국

생각을 하면 왠지 무섭고 혐오스러운데,이유를 모르겠어요.나이를 먹을수록 더 싫어지는데,

내년에는 중국 출장이 있어 사실 좀 걱정이 되네요.

저희 어머니는 간섭이 지나치셔서,어머니 때문에 못한 일이 정말 많아요.참 희생적이신

분인데,좀 부담스러워요.어딘가를 가면 꼭 전에 와본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자주 있고

성적인 충동을 참다 보면 내가 여자 같은 느낌이 드는 때도 있어요."그는 이 외에도 자신이

꾸었던 꿈 얘기를 두어 가지 해주었고,나는 최면술의 기본원리와 일반인들의 오해에 대해

설명해주고 처음부터 지나친 기대를 하지 말 것을 주의시켰다.

彼암시성을 테스트하고 기본적인 자기최면을 가르치기 위해 치료실로 자리를 옮겼다.

뒤로 깊숙이 젖혀지는 의자에 편안한 자세로 앉힌 다음 긴장을 풀게 하고 근육을 이완

시키면서 최면 유도에 들어갔다.

반응이 좋은 편이어서 그대로 최면상태를 깊게하여 전생으로 퇴행을 시도해보았다.

그 이후의 상황은 다음과 같다.편의상 최면 시술을 하는 나를 '김'으로 원종진 환자를

'원'으로 표기한다.자세한 최면 유도 과정과 내용들은 지면관계상 생략한다.

김 : 주위에 보이는 것이 있습니까?
원 : (작고 떨리는 소리로) 전쟁텁니다.저는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김 : 어떤 옷을 입고 있나요?
원 : 저는 여잡니다.제 이름은 순례. 스물세 살입니다.옷이 다 찢어지고
더럽습니다.
김 : 보이는 것들을 얘기하십시오.


원 : (다급하고 겁먹은 소리로) 건물이 불타고 있고 주위는 황량합니다.
시체는 없는데 청나라 병사 두 명이 날 바라보고 있습니다.무너진 건물들이
보이고 무섭습니다.저는 아기를 데리고 있는데 곧 능욕당할 것 같습니다.
(숨이 거칠어지며 진땀을 흘림)
김 : 긴장을 풀고 그 장면을 떠납니다.다음의 중요한 사건으로

보겠습니다.


원 : (다시 안정된 목소리로) 결혼식입니다.열여섯 살입니다.나는 원래
성이 없고.남편은 박칠갑이란 사람인데 열일곱살입니다.나는 남의 성을
빌려 썼습니다.


김 : 보이는 것을 말해보세요.
원 : 주위에 일가친척이 많습니다.저는 신부복을 입고 족두리를 쓰고
있는데 키는 150센티미터 정도고 예쁜 편입니다.별로 결혼을 원하지는
않았지만 부모님의 결정을 따랐습니다.신랑은 키가 크고, 잘생기지는
않았지만 아주 씩씩하고 믿음직하게 생겼습니다.그 신랑은 서른일곱 살에
죽었습니다.


김 : 결혼식 때의 기분이 어떻습니까?
원 : 행복합니다.


김 : 다음 사건으로 가십시오.
원 : 결혼 후 시어머니는 자식을 못 낳는다고 구박을 많이 하셨는데 저는
2년 후에 딸 둘을 차례로 낳았습니다.한 아이는 전쟁에서 죽었구요.

죽은 아이가 전쟁터에서 같이 있던 아입니다.


김 : 한 아이는 어디 있습니까?
원 : 집에 있습니다.
김 : 그 생애에서 다음의 중요한 사건으로 갑니다.
원 : 제가 중이 되어 있습니다.해안가의 절인데 저는 비구니입니다.
김 : 몇 살인가요?
원 : 스물일곱 살입니다
김 : 왜 중이 되었나요?
원 : 저는 청나라 병사들에게 강간당한 후 화냥년이란 소리를 동네에서
들었고,결국 집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김 : 절 이름이 뭡니까?


원 : 물고기 어자가 들어가고,장기말에 있는 초자가 크게 보입니다. (나는
'범어사'의 '범'자를 '초'자로 착각한 것이 아닌가하여 나중에 그를 최면에서
깨운 뒤에 물어보았지만,그도 확실한 대답을 하지 못했다.)

김 : 그때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원 : 가족을 잊으려 하지만 잘 안 됩니다.모든 것을 포기하고 체념한
마음인데 괴롭습니다.
김 : 법명은 뭡니까?
원 : 유심입니다.
김 : 이제 그 생애의 죽음의 순간으로 갑니다.뭐가 보입니까?
원 : 암자의 작은 방입니다.저는 누워 있습니다.주위에는 비구니

세 명이 앉아 있습니다.
김 : 몇 살입니까?
원 : 68셉니다.


김 : 병이 있었나요?
원 : 심장병입니다.30대의 비구니와 더 젊은 비구니 둘이 있는데,

30대의 비구니가 울고 있습니다.그는 현재 저와 같이 근무하는 박정식입니다.

일이 아닌데 울고 있군요.(담담한 목소리로) 저는 마음이 무척 편합니다.

모습은 아주 초췌한 노인입니다.


김 : 죽음의 순간으로 가보십시오.

원 : 캄캄합니다.다시 밝아졌고,저는 방안에 떠 있습니다.내 육신이
보이고,비구니들이 울고 있습니다.이제 방 밖으로 나왔습니다.


김 : 뭐가 보입니까?

원 : 푸른 하늘이 보이고,밝은 빛줄기가 보입니다.그 빛을 따라갑니다.
김 : 그 빛을 따라가면서 보이는 것을 얘기하십시오.

원 : 그 생애에서 해야 했던 일들이 떠오릅니다.(안타까운 목소리로)
수행을 더 했어야 하는데,제 자신의 좌절로 인해 주저 앉아버려,남을 돕지
못했습니다.저를 능욕한 청나라 병사들의 영혼이 참으로 불쌍합니다.

(눈물을 흘리며 몹시 괴로운 얼굴을 함) 나는 더 큰 수행과 깨달음을 가르쳤어야
하는데,제대로 못했습니다.더 상승하지 못했습니다.(감정이 격해져 흐느껴 움)
김 : 마음을 가라앉히고,이제는 돌아갑니다.(현재로 돌아온 후 각성시킴)

그는 자책과 후회의 감정을 무척 강하게 보였고,현재로 돌아와 최면에서 깨어나기 전,퇴행에서

보았던 두 딸 중 하나가 현생에서 자신의 어머니라고 했고,자신을 강간한 두 명의 청나라 병사도

같은 직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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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파란제비님의 댓글

파란제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div id=memo_9594 width="100%"><p>유령회원으로 있다가 처음으로 댓글 답니다.10여년 사실 댓글을 달았을수도;<br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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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바야바92,756
  • 7 차카누기91,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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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론건맨 싸이트가 열리는 체감 속도는 어떤가요.?

설문조사

론건맨이 부활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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